성철스님이 들려준 이야기1,2 / 성철스님 행장 원택스님 엮음/ 미디어글씨 “망상은 맑은 거울 위의 먼지와 같고, 무심(無心)이란 거울 자체와 같다. 이 거울 자체를 불성(佛性) 혹은 본래면목(本來面目)이라고 하는 것이다. 모든 먼지를 다 닦아내면 환한 거울이 나타나고, 동시에 말할 수 없이 맑고 밝은 광명이 나타나서 일체 만물을 다 비춘다. 우리 마음도 이와 똑같다. 이것이 참다운 열반이고, 해탈이며 대자유인 것이다.” 성철스님 탄신100주년을 맞아 스님께서 남겨두신 ‘말’과 ‘사진’들이 사료로 재탄생했다. “평소 무념무상으로 사신 듯한 스님께서 어떤 의도를 갖고 세상에 흔적을 남기신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최소한의 자취를 모아두신 자료를 모았다.” 편저자 원택스님은 전국의 상좌 스님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