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야 믿고, 알게되면 못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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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Truth),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 .. '자유함'이고, '복'이다.

1. 출애굽 그리고 가나안 정착

7-3. (맺음) 출애굽 연대설과 가나안 정착설에 대한, 필자의 생각

Narin Pusil 2020. 7. 10. 20:15

출애굽 연대설

 

출애굽의 여러 설들이 난무하지만,

출애굽이 언급된 필자의 본문 내용과 같이,  

 

Ancient Egyptian Dynasties https://www.crystalinks.com/egyptdynasties.html

 

Ancient Egyptian Dynasties - Crystalinks

Ancient Egyptian Dynasties

www.crystalinks.com

15왕조, 힉소스 파라오(Hyksos Pharaoh)

 

BC1270(1550)년경

다시 절치부심의 상-이집트에 물러가 있던

이집트 원주민 왕조(16,17왕조) 세력에게 북으로 밀려,

하-이집트 힉소스 15왕조는 축소되가고,

 

앞서 언급한대로 결국 힉소스 15왕조를

이집트에서 몰아 낸 아흐모세 I세에 의해 18왕조가 개조되었으며

이어 투투모세 3세 그리고 람세스 2세(RamsesII)로 이어지는데,

요셉을 모르는 파라오가, 람세스 2세일 때의 기능성이 가장 높다고 본다. 

 

왜냐하면, 이집트 왕궁에서 모세가 자라난 시점이

힉소스 파라오의 15왕조와 테베의 이집트16,17왕조의 충돌을 지나,

그 다음의 18왕조의 아흐모세가 힉소스 15왕조를 몰아내자,

힉소스 파라오와 브라더-쉽이 있던 고센지역은 하루아침에

최하층 노예로 전락하게 된다.

(그래서 히브리의 근원이 되는  '하비루'라는 최하층을 지칭하는 단어가 탄생한다)

 

그래야 18왕조때 람세스 2세와 비슷한 시기에

여러 인물로 묘사되는 모세의 출현이 설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에서 언급한 이집트와 히타이트의 대결로

이에 따라 이집트의 영향을 받던 팔레스타인(가나안) 주변 많은 소규모 도시국가들이

잠시 이집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 비록 아들 메르넵타에게 평정되지만 –

상황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이집트와 히타이트의 '카데시'전투의 긴박성이 나타날 때

시작된 전투 진행과 함께 이루어 진것으로

카데시 전투가 일어났던 BC 1274년쯤

바로 그 직, 출애굽이 일어났던 것으로 필자는 본다.

 

ㅡ람세스2세가 아니라 투투모세 3세로 보는 견해
바빌론의 후예 아모리 욍국과 미탄니왕국, 히타이트왕국과 이집트왕귝

 

가나안 정착설(봉기설, 정복설)에 대한 필자의 생각

 

 

 

 

 

 

살몬(Salmon), 라합(Rahab)을 만나다.

 

<살몬>은 이집트 18왕조에 의해 하비루(Habiru: 최하층민)로 낙인 받았던

고센의 출애굽 무리를 이끈 모세를 보좌했던 12부족 지휘관중 하나인 여호수아'.

그가 모세의 뒤를 잇자, 그의 12 장수(general)중 하나가 된다.

 

위에 <라합'>은 이전에 원-이집트에 쫒겨난

힉소스와 함께 가나안(여리고)에 정착했던

살몬과 같은 히브리족 후손.

 

What is the origin of Rahab?
Rahab is a poetical name for Egypt. 

It might have Egyptian origins that were accommodated to the Hebrew language.

라합의 기원은 무엇입니까?

라합은 이집트의 시적 이름입니다.

그것은 히브리어에 수용된 이집트 기원을 말하고 있습니다.

 

 

1. 여호수아 12장에는

가나안을 들어가기 전 요단 동편의 도시국가 군주들과 싸워서

그들을 죽이고 땅을 정복하였다는

여호수아의 강력한 군대를 떠오르게 하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사사기 6장 1절~10절을 보며는, 

미디안에게 지배받는 이스라엘 족속이 있었고,

거기에다 아말렉, 동방족속들에게 약탈당하는 이스라엘 족속도 있었다.

 

그리고 당시 막강한 바빌론 후손인 아모리(Amorite, 수메르 :

마르.투 MAR.TU,  아카드 : 티드눔 Tidnum 또는 아무룸 Amurrūm)에게

지배받고 그들의 신을 섬기는 이스라엘 족속도 있었다고 적고 있다.

 

이스라엘 히브리 족속을 하나의 연합체로 본다는 것은

성서 기록상으로도 맞지 않는다.

그래서 12지파등등 그 이상의 여러 무리(부족)들로

각각 구성되어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리라 본다.

 

 

2. 여호수아서 2장에 나오는 라합(Rahab)을 보자.

그녀는 혼자서 여호수아 군대와 함께 여리고성을 도모한 것은 아니다.

그녀 역시 힉소스 15왕조를 몰아낸 18왕조 아흐모세의 이집트에서 쫒겨나

가나안에 이미 들어와 살고 있던 힉소스 가나안족의 후손들 중 하나였을 것이다.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자신의 왕과 부족을 배신하고 적들의 편에 설 수 있었겠는가? …

여리고성의 유관순이 되었을 지언정 그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이전에 쫒겨 들어온 힉소스(가나안)족속이

도시국가등의 하부구조로 스며 들었고 ..

그 후손이라  보이는 '라합'이

여리고 성의 나그네 술집 여자였던 까닭이리라.....  

 

 

(참조) 그렇다면 이 시기보다 먼저 들어온 히브리인이 있었다는 것이다.

https://james-kang-2019.tistory.com/56

 

 

유대교나 기독교 신학에서는

聖창녀(harlot of Jericho)라고 말하고 있는 <라합>이라는 이름은

생명의 근원으로 보는 <자궁>으로 표현되는 ‘god-N’이

열렸거나 넓혀졌다는 문장의 축약(형)으로써 ‘라합-N’으로 보는데

그녀는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에 들어 갔던 나손(Nahshon)의 아들이자

여호수아 군대의 일익을 맡아 싸웠던

장군 <살몬(Salmah(שַׂלְמָה Śalmāh, Greek: σαλμων>과 짝을 이루었다.

 

살몬과 라합의 결합은

위에서 말한, 라합이란 의미와 같이

그녀로 말미암아 새로운 가문을 열었다는 또 하나의 의미로

결국 왕이라는 다윗과 메시아 예수의 선조라는 가문의 영광과 아울러

적진속에 동족으로 다시 만나 단단한 여리고성의 정복으로

가나안 정복의 승리의 행진을 이루게 되었다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발전되었던 것이라 봐야한다.

 

 

 

 

 

<파라오 형제>에서, <파라오 노예>로 ...
*** 이집트 비옥한 고센(알렉산드리아) 땅에서, 선조들의 땅 가나안으로 ....

 


1. BC17세기 경에 이집트를 칩입하여,

하-이집트 '룩소르(핼라어 '테베')' 밑으로 원-이집트를 밀어내고,

그들의 수도 멤피스를 점령하고, '아마르나'를 수도로 15왕조의 파라오가 되었던

가나안족인 "힉소스" (함께 칩입해온 야곱족속은 고센땅에 정착)

2. 그러던중 상이집트에서 힘을 키운 '원-이집트' 16-17 왕조를 이어받은

18왕조의 파라오 아흐모세는,

다시 하이집트까지 수복하며 '힉소스족'을 이집트에서 완전히 몰아냈다.

3. 해안길을 따라 이동하려했던 힉소스 가나안족은,

강력한 미탄니 왕국에 가로막혀 다시 동쪽으로 틀어 가나안으로 향해 이동했고

결국 그곳에 정착했다.

4. 세기가 훨씬 지난 후, 원 이집트 파라오에 의해 노예생활을 하고있던

남아있던 고센땅의 야곱의 히브리족은,

원-이집트 람세스 2세의 노예(하비루)생활에서 벗어나고자,

모세라는 인물에 의해 애굽을 떠나, 파라오 군대를 피해,

위의 그들의 선조가 밟았던 것처럼,

남쪽의 이집트 군대와 북쪽의 히타이트 때문에

평탄한 지중해 해안 평야길로 가지 못하고,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돌뿌리가 채이는 광야길로 들어서게 되었고, 가나안으로 향했다.

 

 

 

3. 지금까지 전개한 내용으로 보건데

정착설, 민중봉기설, 정복설 이 3가지 가설

모두가 서로 연관 되어져 있다고 필자는 강력히 주장하고 싶다. 

 

왜냐하면,

출애굽의 당시 일촉 측발의 서남아시아 세계의 상황속에서

모세의 무리는 이집트를 빠져나와

가나안의 50여곳의 도시국가 하부구조로

혹은 산악지대(山岳地帶)로 힘이 들었지만,

서서히 안전하게 정착해 들어 갔고,

정착한 후 이미 먼저 들어와 도시국가의 하부구조를 이루고 있던

동족들과 함께 여호수아등의 히브리 부족들이 봉기하여

도시국가들을 하나 둘씩 정복해 나갔다.

하지만, 가나안 전체를 한꺼번에 정복한 것은 아닐것이다.

그것도 극히, 일부였을 것이다.

 

성서적으로도 본문에 언급한바와 같이

출애굽 당시 함께 탈출해 나온 이스라엘의 가문들과

먼저 나와 정착해 살던 동족들과 당시 흡수된 일부 토착인들로 구성된

소규모 부족국가 연맹체제였고,

각 개별 가문들 혹은 몇 개의 가문이 연합해서

이민족들과 투쟁했던 사건들이 전설화되면서

(가나안 정복 전쟁, 가나안 전쟁, 미디안 전쟁, 스켐인들의 난, 암몬 전쟁, 베냐민 전쟁 등)

사사기의 내용대로 정착했다고 봐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4. 또한 히브리족의 가나안의 삶은

그곳의 도시국가들의 사회상과 닮아 있는 것을

역시 사사기를 통해 엿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사사(판관)가 죽으면,

그들은 다시 이방의 다른 신들을 따르고

그 앞에 절하며 섬겼는데,

그 하는 짓이 조상들보다도 더 나빴다.

굽힐 줄 모르고

못된 길로만 가는 버릇을 버리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다.”[1]

 

라는 사사기 한절에서 말해주듯, 

그들은 야훼만을 섬긴것도 아니고

그들의 전통 사회문화를 계승해 나간것도 아니었다.

그들은 바알, 아세라, 아스타롯등의 이방신을 섬기며

가나안의 문화를 즐기고 살았다.

더구나 자신들 맘대로 살아 갔다고 하지 않는가…

 

“그 때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어서 사람마다 제멋대로 하던 시대였다.”[2]

 

말하자면 가나안땅에서 각기 다른 족속들과 섞여 살고 있었다고 봐야한다.

이런 일들을 미루어 그와 같은 사회상이

고대 이스라엘 초기는 물론 다윗, 솔로몬, 남북조 시대까지 이어오다

이스라엘 왕국이 무너지고

페르시아 바빌론에서 귀환한 후에야,

비로소 에스라와 같은 이스라엘 선각자들에 의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야훼신앙이 심어가기 시작 했다고 보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치 일제시대 자칫 잃어버릴 민족혼을 불어 넣었던

조선의 상록수들 처럼 말이다. (끝)

 

 

 

 

'아마르나 서신'으로 작성된 

'후기 청동기 시대'의 가나안 지도

점토에 대한 암석학적 연구와 고고학적 발굴 결과로 완성됨

ㅡMap of Canaan at Late Bronze Age, established from the Amarna Letters, completed with a petrographic study of the clay and the results of archaeological excavations

 

 

 

 

참조서적

 

1.     존 드레인, 성경의 탄생, 서의연(옥당,2011)

2.     민희식, 성서의 뿌리 (불루리본, 2008)

3.     이스라엘 대사관, 이스라엘개관, http://overseas.mofa.go.kr/il-ko/index.do

4.     김회권, 모세오경 (복있는사람, 2017)

5.     민희식-이진우, 성서의 뿌리(오리엔트 문명과 구약성서 (블루리본, 2008.11.26.)

6.     김호남, 새로운 구약이해(북코리아, 2013,경기)

7.     McNeil A. H., the Book of Exodus(London, Methuen & co, 1917), pcxxii

8.     Harrison, R.K., Introduction to the Old Testamen(Grand Rapids, Eerdmans, 1969) 류호준,박철현,노한규 공역(서울,크리스챤다이제스트,2007)

9.     안병무,역사와 해석(한국신학연구소,2010,서울)

10.  요하난 아하로니 외, The Carta Bible Atlas (아가페출판사, 2013, 서울)

11.  Two tribes of Hamitic Peoples, Origins of Nations Im Nin'alu  (www.imninalu.net/peoples.htm)

12.  이길용, 이야기 세계종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2015,서울)

13.  K.L. Noll, Canaan and Israel in Antiquity : An Introduction, 소형근(프리칭아카데미,2009)148-제5장

14.  Gerald Leinwand(1986), Prologue : In Serch of History, the Pageant of World History(Allyn & Bacon. 13Whr)

15.  austriantimes.at 

16.  문희석,하나님의 구속역사 (보이스사,1973)

17.  하트셉수트 https://namu.wiki/w/하트셉수트

18.  앤손 F 레이니-  R.스티븐 나틀리 성경 역사 지리학 고고학 아틀라스, 강성열 (이레서원,2010,서울)

19.  크리스티앙 자크 Christian Jacq 람세스(문학 동네, 1997)

20.  람세스 2세 https://namu.wiki/w/람세스%202

21.  JOURNAL ARTICLE, Israel in the Merneptah Stela, Michael G. Hasel, Bulletin of the American Schools of Oriental Research, No. 296 (Nov., 1994)

22.  바룩 할퍼른, 고대이스라엘의 기원,   출애굽 사실인가 신화인가(한국신학연구소,2008)

23.  허셜 생크스, 고대이스라엘의 기원,

24.  윌리엄 G 데버, 이스라엘의 성경적 역사 김구원 역(CLC(기독교문서선교회, 2013년)원제 : A BIBLICAL HISTORY OF ISRAEL

25.  송경근, 이집트 역사 100장면 (가람기획, 2001)

26.  김희권, 모세오경2 신명기 강해집(대한기독교서회, 2006)

27.  문희석,구약성서배경사 (대한기독교출판사,1992)

28.  안병무,역사와 해석 (한국신학연구소,2010,서울)

 

 

 


[1] 판관기 2 19 (공동번역성서)

[2] 판관기 21 25 (공동번역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