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야 믿고, 알게되면 못 믿는다.

성(聖賢)현님들의 가르침 말고, 종교는 구라고 사기다.

▪︎진리(Truth),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 .. '자유함'이고,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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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없는 주막

번지없는 주막 작사:처녀림(박영호) 작곡:이재호 https://youtu.be/0bllyX329s4?si=pi9C7np4uc3J32FL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내리는 이 밤도 애절구려 능수버들 채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짜 오시겠소 묻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밑에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는 불같은 정이였소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애절고 못믿겠소 못믿겠소 울던 사람아 사나이 한 목숨을 바다에 걸고 오늘은 이 항구로 내일은 저 항구로 마도로스 파이프에 어리는 옛 추억 번지없는 그 주막을 언제 가보랴..... https://youtu.be/Chnpl8vHEnw?si=XqQAI3UcuDY-uYIM 1940년에 발표된 백년설의 노래이다. 옛 가요 중 대표적인 노래로 손꼽힌다. 이 노래는 1940년..

"겸손은 힘들다" (■intolerance)

▪︎관용(tolerance)이 아니라, ▪︎불관용(intolerance)이 먼저다. ■똘레랑스가 부러우면… ▪︎ 흔히 사람들은 관용의 문화를 찬양하지만, 나는 '관용'이 아니라 '불관용'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 불관용, 즉 어떤 행위는 도저히 용서되지 않고 용납되지 않고 단죄되어야 한다고 보는 관용불허의 행위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하는 것이다. ▪︎ 그리고 그에 응분의 처벌이 따르고, 그리고 사람들은 그 기준을 내면화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불관용은 관용의 범위를 결정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관용보다 불관용의 기준을 정하는 것이 먼저다. ▪︎달리 말하면 사회적 불관용이 없다면, '관용' 도 없다. 어찌 보면 관용은 불관용의 사실상 결과물일 뿐이다. (권영숙, 서울대 교수) ■종래..

시드니 인문학 2023.09.08

♧기독교·불교 회통(會通)한 종교학자 길희성 별세

종교에서, 자기실현으로 (JK) ㅡ 화해소통 (和解疏通)의 뜻으로, 언뜻 보기에 모순되는 듯한 여러 주장을 모아 서로 맞추어 일치점을 발견하는 것 Conciliation or harmony of diverse opinions: Its chief arbiter(중재자) was the Venerable Korean Priest Wonhyo (617-686). ■길희성 서강대 명예교수가 9월 8일 향년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신학으로 석사학위를, 하버드대에서 비교종교학으로 박사학위 ▪︎고인은 목사였던 외조부를 비롯해 목사와 장로들이 많은 집에서 태어난 크리스찬으로, 1987년엔 한완상 교수 등과 함께 평신도공동체인 새길교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는 고려시대..

♤칠천량 대첩(漆川梁 大捷)

《원균을 찬양 고무하는, 학자라는 '백승종'의 글에 빡쳐서 올린 글입니다. 그와 원균 후손이라는 사람의 댓글.. 요상스럽게 올렸네요》 ■토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칠천량 대첩을 원균이 안겨줬기에, 또 다시 풍신수길이 대륙침략의 욕망을 감행하게 되었던 것이 정유재란이다. 아래는 일본의 기록이다. ♤漆川梁 大捷(칠천량 대첩) 漆川梁海戰是發生在1597年8月27日万历朝鲜战争期间,巨济岛海域的一場海戰,交戰雙方為日本水軍與朝鮮水師,最後朝鮮水師覆沒。 ■세계 해전사(世界海軍戰士)에 최악의 전략전술을 보여, 칠천량 대첩을 토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안겨준, 원균을 왜란을 물리친 조선장수로 찬양하는 '백승종'이라는 학자가 있다. ■정유재란 당시 벌어진 칠천량 해전은 원균이 이끌던 조선 수군이 일본군에게 대패한 전투로, 한국사 아니 세..

홍길복의 여덟번째 강의: 나의 철학 만들기 07/09/2023

제8강 나의 철학 만들기, 혹은 나의 철학 고치기 ⚫ 이번에 추천 교재 : (1)서양철학사, 스털링 램프레히트, 김태길역, 을유문화사, 2008 (2)서양철학사, 버트란드 럿셀, 서상복역, 을유문화사, 2009 (3)철학 이야기, 윌 듀란트, 정영목역, 봄날의 책, 2013 (4)희랍철학입문 – 탈레스에서 아리스토텔레스까지, W. C. 거스리, 박종현역, 서광사 (5)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김재홍외, 아카넷 ⚫ ‘음수사원’(飮水思源)이란 말이 있습니다. ‘물을 미실 때는 그 원천을 생각하라’ ‘어딘가 샘이 있기에 지금 여기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말로 과일을 먹을 때는 그 나무 또한 기억해야 한다는 말로 ‘락기실자사기수’(落其實者思其樹)라는 고사성..

시드니 인문학 202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