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야 믿고, 알게되면 못 믿는다.

성(聖賢)현님들의 가르침 말고, 종교는 구라고 사기다.

▪︎진리(Truth),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 .. '자유함'이고, '복'이다.

나린푸실 이야기/신학 이야기

■<바울과 콩트>의 종교부흥

Narin Pusil 2021. 5. 2. 09:35

■바울(Saul of Tarsus)과 콩트(Auguste Comte)는 종교부흥에 있어, 어떤 흥행에 차이를 보였는지 ...어째서 한분은 성공했고, 또 한분은 그러질 못했는지…

1. 시대적 지역적 특성의 서로 다른 패러다임과 문화속에서 살아가는 지구촌의 사람들 … 잡목도 거의 없는 산등성이와 그야말로 드라이한 광야를 삶의 터전으로 알고 살아가는 유목민족이 맞닥친 골짜기... 그곳을 흘러 내려오는 깨끗한 물을 생명수라 칭할만큼 새로운 호흡으로 시원케 해주는 아름다운 <생명의 골짜기>, 그러나 그곳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등의  죽음의 냄새가 나는 곳으로 한국땅에서는 표현되어 오고 있다.

2. 그것은 바로 지역 차이에서 오는 그곳의 삶의 경험이 없는 그야말로 무지의 시각의 차이라 할 수 있겠다. 사막종교에 뿌리를 둔 유목민족의 전통을 따라 제도, 법 등이 주도하던 유대주의 유대교처럼 .... 이렇게 시대적 /지리적 /기후적 등의 조건에 따라 지역에 발현되는 종교가 천차만별일진데 .....

3. 예수는 그것들을 넘어서라는 가르침을 주시는듯, 십자가의 본을 보이면서까지 <예수의 도(道)>를 보여주시며, “여러분들은 지금 이 순간부터 내 말을 믿고 따라 주셔야 합니다” 라고 말하셨고, 그렇게 유대주의, 유대교를 개혁하기 위해 <제도권 안(內)>에서 매진했던 예수 ... 그리고 그의 친형제 야고보등의 <개혁유대교> 는 그 당시에 정통-보수-종교권력을 지니고 있던 <성전세력>의 전통적인 힘에 눌려 있었으나, 티투스의 로마군단에 헤롯성전의 지성소가 야훼의 진노없이 무너짐과 동시에, 야고보 개혁유대교 세력도 금새 사라져 가고 말았다.

4. 그 예수의 가르침(道)를 자신의 사고로 해석하여 새로운 신흥종교를 일으켜 결국 서구화 세계화 탈-유대화시켜 <이방인을 위한 종교>로 탈바꿈 시킨 <바울Paul> ... 반면에 실증주의의 선구자, 콩트(Comte)는 자신이 살던 시대의 과학문명에 맞는, 당시 카톨릭의 신(神)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인류교(L'Humanité, 위마니테)> 라는 인류 자신들에게 사회구원이 있다는 다소 불교의 궁극적 깨달음과 동질의 종교를 만들었으나 뭇 사람들에게 어필하지 못했다.

 


5. 유대인, 유대주의, 유대교의 <제도권 밖>에서 세계적 종교로 키워간 바울이나, <인류 총체적 힘>을 궁극적이고 문명적인 신을 상정했으나 성장시키지 못한 <콩트>....  바울과 콩트는 각각 무슨 다른게 있어 종교부흥에 따른 흥행에 차이를 보였는지 …

6. 아마 상정한 신(GOD)의 전지전능한 힘과 그 존재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 질 신세계를 기대하는 바울의 신흥종교를 따르는 인간들을 위한 새로운 세상, 그 차이에서 사람들에게 어필을 한 바울과 그리하지 못한 콩트 … 바로 그 단순한 차이가 아닐까 한다. 마치 예수 가르침으로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려 했던 바울과 같이 바이블의 새로운 교리적 해석으로 그들만의 천국을 보여주는 통일교, 신천지, JMS교 처럼 콩트도 했더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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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트 August Comte(1798~1857) : 프랑스의 철학자. (정식 이름은 Isidore-Auguste-Marie-Fran?ois-Xavier Comte.) 사회학·실증주의의 창시자로 유명하다. 사회학과 실증주의는 현대 산업사회에서 정치조직의 기초를 제공하기 위해 제시된 사상과 지식의 체계이다.

 

인류교(人類敎, Religion of Humanity)는 프랑스 출신의 사회학자 오귀스트 콩트가 창시한 종교이다. 인류교는 내세와 초월이 없는 철저히 현세적인 종교이다. 철학자이며 사회학자로 실증주의와 사회학이라는 명칭의 창시자인 콩트는 사회현상을 설명하는데 있어 실증과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