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야 믿고, 알게되면 못 믿는다.

성(聖賢)현님들의 가르침 말고, 종교는 구라고 사기다.

▪︎진리(Truth),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 .. '자유함'이고, '복'이다.

나린푸실 이야기/신학 이야기

■예술과 예수 (9)

Narin Pusil 2025. 3. 10. 06:56

☆인문학으로 읽는, 기독교 이야기
     손호연 지음 ..  (p298 ~ p338)

■예술과 예수편을 보니, 예수를 예술에 까지 그동안 확장시켜 왔다는데 ..

▪︎미신과 주술과 함께 무속에 의존했던 비과학적 더구나 인류 태반이 문맹자 시대였던 기나긴 옛날이라, 아무도 모를  신비함과 경이감이 전해온 것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우주의 시원을 알아내려 과학을 우주에 띄워 논 21세기 .. 예수를 이젠 제발 그만 괴롭혔으면 한다.
    
▪︎▪︎(나, 자연, 우주 그리고 영원?)▪︎▪︎

♤ "예술을 모르는 자는 기독교인이 아니다.  모래 한알속의 세계와 꽃한송이에서 천국을, 그런 자신에게서 영원을 발견하게 되므로 .. "

ㅡ 윌리암 블레이크 (1757 ~ 1827, 영국, 시인, 화가)

▪︎계몽사상으로 종교철학에서 인문학적 사상으로 점차 바뀌어 가는, 19세기 .. 서구의 종교 감성이 바뀌어 가는  즉, 바울, 또는 신학자들을 통해서가 아닌, 각자 자신의 감성으로 천국에 혹은 그 영원성에 다가가는 지혜를 말해 주는 것인데 ..

▪︎시인, 문학가, 예술가, story tale writer가 되어, 신화적 세계및 그에 대한, 미적 성스러움의 상상을 말해야 비로소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는 거냐구??

▪︎그 옛날 호메로스가 되야, 아니면 에스라 예레미야가 되야만 하는 건가 ..

▪︎그렇다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천국맴버쉽이라는 것이 혹은 영원성이라는 것이, 있으나마나라는 이야기가 아닌가.... 그때도 역시기독교 사상적 지배아래에서 생겨난 상상력의 표현이 아니었겠는가?

▪︎무한무량의 신비롭고 경이로움의 자연과 우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 그리고 아름다움을  통해, 근원적 존재라는 신을 감지할 수 있다고 .. 하니 ..  예수(가르침)를 그런 예술의 경지에 이르도록 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 그건 뭐하자는 거지?

▪︎서구의 종교적 감성을 아름다움과 성스러움이 교차되는 예술적인 감성의 소유자가 되야, 비로소 기독교 신자가 된다는 말인데 ... 그렇게 어렵게 들어갈 맴버쉽이라면 ....

●고상한 클럽맴버쉽을 가지려면,

▪︎기하학자로서만이  ㅡ 플라톤
▪︎수학적 산물들을 이해함이 있어야 ㅡ 피타고라스
▪︎이성적 질서로서만이 ㅡ 로고스logos (원래는 아고라 시장 거리에서 통용되던 말들을 가리킨다)


■예술과 종교


▪︎예술이나 종교에 끌리듯이, 예전부터 미신(superstition)에서 끄달리지 않았던 사람은 없었고, 앞으로도 미신으로 부터 자유로운 사람도 없다.

1. 예술과 종교는 역사적 기원을 같이한다. ㅡ 동일기원론

2. 예술의 종교적 사명은 끝났으며, 이제 철학개념적 사유로 예술과 종교의 상상력을 이어받는다는,  ㅡ 예술종언론

3. 이젠 종교의 형식적 구원보다는, 예술 감성의 동화로 구원을 대체한다는,  ㅡ 예술구원론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보고 느낀 것


▪︎21세기는, 철학자, 신학자에 의해 어떤 정신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디지탈 시대에 콘서트라는 공간을 통한, 레이디 가가 등과 같은 대중예술가들에 의해, 젊음의 삶의 목표와 가치 그리고 피안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강단의 외침을 보았습니다. 놀랍습니다.

▪︎그런 세계가 새로운 세대에 다가가 위로와 치유, 평화와 소망이라는, 사람의 삶이, 소망이 나아가 욕구의 충족이 전달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현재와 앞으로의 삶과 그것의 목표를 노래하는 가사로 전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그 길로 가는 것이 ....
적어도, 대형교회는 물론이고, 전광훈 - 손현보 (전한길)등등과 타락한 더러운 자본주의로 채색되가는 아니 이미 채색된 교회와 절 등등의 종교적 타락과 부패에 의한 낙후된 정신적 시대적 가치를 이겨내는, 새로운 종교적 철학적 전달자들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거기에다, 3세기 경 터툴리안이 발견(?)했다던, 4세기 어거스틴의 원죄론이 깨지면, 예수의 역할이 바뀌게 되겠지요... 이제 예수를 내버려 두었으면 합니다. 세계는 그렇다치고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제발, 그렇게 이루어 지기를 두손모아 빕니다.


4. 예술과 예수는, 성육신이라는 존재유비의 구조로, 신의 성례전적 현존을 표현한다는, 아니 그것들을 '앎'으로 그렇게 믿는다는, ㅡ 예술표현론 (metaphor, analogy, 신화적 이야기)

   ♤십자가 이전에 예수 ㅡ 익투스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와 같이 예수를 .. 물고기, 우주통치자, 여성, 흑인, 한국인, 민중 한사람 그 자체등으로 표현 하는 것은, 역사적, 시대적, 인종적, 민족적, 계층적, 사상적 등등의 그때에 맞는 아젠다적 인프라 구성의 그리스도로 변모한다.

▪︎이러한 담론이 나오는 자체가, 결국, 신(god)으로 불리는 존재는 피조물들에 의해 재생산된 산물(products)이라는 것을 반증한다. 어떤 집단에서는 ' 예수 어머니'라는 성모가 그리스도 예수를 능가하게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

▪︎민중민초들과 함께하는 예수가 아닌 로고스 그리스도는, 예수 이전의 산물들 .. 그 존재가 우주를 만들었다고 하여, 우주통치자라고 부른다. 우주자연의 지배자로 ...

▪︎그것은, 비과학적 충동에 의한, 각자의 신화적 상상(mythical imagination)에 의한 다른 차원의 세계를 그려 보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

■아무리 기독사상의 지배하에 있다 할지라도, 예수를 예술의 경지에 비견하는 것은, 나가도 너무 나갔다. 성서를 풀이하는 신학적 사고 확장일뿐, 예수(가르침)와 무슨 상관인가? 예수를 이제그만 괴롭히지 마라.

▪︎특히 어린 시절부터 자라온, 가난의 상징, 나사렛 갈릴리의 예수는 물론이고, 그때 시대적 상황을 모르고, 상상속으로 확장시켜 (
An extension of thought, very far from reality) 서구 기독교 예술세계로 예수를 집어 던져 버리는 것과 같다.  

▪︎지구대자연과 우주로 들어가면, 지푸라기 하나, 모래 한 알, 들꽃 한송이와, 달과 별들과, 나의 관계속에서 신비한 존재를 생각할 수 있지만, 인류의 역사와 경쟁사회속으로 들어가게되면, 이내 그 생각은 사라지고 그런 존재는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사로 잡는다.

▪︎신으로 시작해 신으로 귀착시킨 근대의 마지막 기독교 철학자 아니 신학자 헤겔(Hegel, 1770~1813)은 예술과 종교와 철학은 나뉠 수 없는, 하나의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의 유기적관계에 있다고 했다.

▪︎그는 신이 준 생명의 가장 본질적인 활동은 예술적 창조와 자유의 실현이라고 하였다. 그때도 철학적 사고 또한, 기독사상의 지배를 받는 시기였지만, 언어 매체와 출판의 발달로, 낙후된 카톨릭 사상의 예술로는 한계를 느끼게 되었던 시대가 되었기에 그런 사고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성서와 전승으로 예수의 생애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하면, 갈릴리땅 조그마한 마을 나사렛에서 태어나 삽십이전까지는 거의 태반을 그곳에서 살았던 예수는,  

▪︎정치 사회 종교의 권세를 지닌, 그런 마음가짐이 잘못물든 자들**에게 오랜동안 착취와 수탈로, 일용할 양식 구하기가 하루 전부가 되어버린 예수의 갈릴리 동포의 비참한 하루하루를 예수는 어릴적부터 두눈으로 똑똑히 보며 자라오고 있었다.

   (주기도문을 탄생시킨 '일용할 양식' 구하기가 하루 전부나 다름없었던, 그때의 예수 갈릴리 동포들이었다.)

▪︎삼십이립에, 그동안 보아오고 있었던 비참한 동포들의 모습, 그리고 가슴에 묻어두고 있었던 동포애가 발로되어, 갈릴리 동포간이라도 서로 사랑하라는 겸애(兼愛, love each other)를 부르짖으며, 위로와 치유, 평화와 소망을 자신의 갈릴리 동포들에게 제시하며 그들과 함께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그가 그의 동포들과 함께 살다간 전부다. (원-예수를 서구사상보다는 동양사상의 사람으로 봐야한다고 본다)

■그를 인류애의 화신으로, 하느님으로 만든것은, 종교적 선동에 지나지 않는다.

▪︎기독교 도상학자(iconologist) 앙드레 그라바(andré grabar)의 말대로, 그래서 신화적상상이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던 시대 ..

▪︎일반 민초들은 물론이고, 사제및 상층부들 거의 태반이 문맹자들이었던 시대에,

▪︎그들에게 종교적 지식(?)을 주입 시키고자, 카톨릭및 동방 교회들에 성서적 전승들을 그려논 예술(그림, 조각, 건축등)들인, '문맹자들의 성서'와, 그에 대한 논리의 상상을 펼쳐온 '그림책 신학'에 의한 신학적 논리의 확장때문이었다.

▪︎끝으로 지금으로 대략 2,300년전의 순자계통의 법가와 다른 모든 제자백가들과 비교하는 글로 마치겠습니다.

▪︎시대가 변천해감에 따라, 모든것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고정 불변이라는 상(常)의 변화속에 있기 때문이다 (無常: Panta-Rei).

▪︎"세상은 부단히 변하는 법이니, 행도(行道) 역시 바뀌어야 한다는 전국시대 법가의 변화사관과, 어제의 일어났던 일이, 오늘 일어날것을 기대하는 옛 성인들을 본으로 하는 제자백가의 '수주대토'와 결정적 차이입니다.

▪︎동서양 공히, 변화 곧 시간의 흐름과 미래에 대한 관념이 거의 없을때 나왔던 생각을, 21세기에도 여전히 공유하고 있습니다. 서구의 철학, 사상, 특히 신학사상도 변화에 순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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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의 존 크로산등과, 개신교의 마커스 보그등

*팔레스타인, 우크라이나를 침범하여 자기땅으로 만든, 이스라엘(브리튼제국)과 현대판 러시아제국과 같은 행위의 로마제국¹ .. 헤롯왕가의 유대왕국²(AD100년까지 지속되었다), 헤롯성전의 종교권력자들³ 그리고 앞의 권력자들의 수하들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