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야 믿고, 알게되면 못 믿는다.

성(聖賢)현님들의 가르침 말고, 종교는 구라고 사기다.

▪︎진리(Truth),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 .. '자유함'이고, '복'이다.

나린푸실 이야기/신학 이야기

춘향전(春香傳)은, 신분평등을 내세운 기독교사상과 결합되어 나온 성서문학(Bible literature)이다.

Narin Pusil 2024. 3. 19. 16:26

춘향전(春香傳)은, 신분평등을 내세운 기독교사상과 결합되어 나온 기독교문학(Christian literature)이다.   

 

기독교가 종교로서 구원의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면, <춘향전>은 문학으로서 구원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둘은 상관관계가 있다. <춘향전>의 구원 양상은 이도령과 춘향 사이에 이루어진 사랑과 믿음을 기초로 하여, 이도령이 어사출두를 통해 고난 받는 춘향을 구원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김성일, 전신지...)

 

 

 

 

왕(王), 후(侯), 장(將), 상(相)의 씨가 어찌 따로 있단 말이냐!

 

춘향전의 내용은, 과거 삼국시대의 *안장왕과 한씨 미녀 설화*와 줄거리가 매우 비슷하다고 한다.  과거로 부터 전승되어 오는 원류에다, 당시 천주교가 들어왔던 시기와 맞물려 .. 종이나 자유인이나 차별없이 평등하다는 기독교 평등 사상이 이를 더하고 그래서 신분차이를 초월한 암행어사설화(暗行御史說話)에 열녀설화(烈女說話)의 요소가 삽입된, 판소리 춘향가(春香歌)로 부터 써내려간 한국의 고전 작자미상 연애 소설이다.   ㅡ 오충태, 김성일

 

천주교는 서양에서 전래된 종교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처음 천주교가 들어왔을 때는 종교로서 들어온 것이 아니라 학문으로서 들어왔다. 청나라에 갔던 사신들이 가져온 여러 책 가운데 천주교와 관련된 서적이 있었는데 몇몇 사람이 그 책들을 읽었다. 그래서 천주교가 소개된 17세기 무렵에는 '서학'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천주교가 종교로서 받아들여진 것은 이로부터 1세기가 훌쩍 지난 18세기 후반 정조 때다. 이승훈은 청나라에 가는 사신들을 따라갔다가 서양인 신부에게 세례를 받고 돌아와 조선에 본격적으로 천주교를 전파하기 시작했다. 천주교는 권력의 중심에서 밀려난 양반을 비롯하여 중인들이 주로 믿었고, 하층민 중에서는 특히 부녀자 사이에서 널리 퍼졌다. 

 

천주교가 부녀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된 까닭은 '신 앞에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가르침 때문이다. 남성보다 못한 존재로 차별 대우를 받아 온 여성들은 남성과 여성을 동등한 인간으로 보는 이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1. 삼국사기》에서의 언급     왕봉현(王逢縣)【개백(皆伯)이라고도 한다. 한씨(漢氏) 미녀가 안장왕(安臧王)을 맞던 곳이라 하여 왕봉으로 불렀다.】   고구려-정사인 《삼국사기》 <지리지>에 한씨 미녀에 대한 언급이 지나가는 듯이 2번 나온다.

 

2. 단재 신채호는 《조선상고사》 에서 이 내용을 《해상잡록》(海上雜錄)이라는 문헌에서 인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상잡록》은 조선 숙종 시기 쓰여진 야사집 《서곽잡록》(西廓雜錄)에도 인용되는 책인데 다만 현재는 실전되었다.    

 

      고구려 안장왕이 태자가 되었을 때에 상인 행장을 하고 개백현(皆伯縣, 지금의 고양시)으로 염탐을 갔다. 당시 그 지방의 장자(長子)인 한(韓)씨의 딸 주(珠)는 절세의 미인이었다. 안장왕이 백제 정찰관의 눈을 피하기 위하여 한씨의 집으로 도망가서 숨어 있다가 한주를 보고는 놀라고 기뻐하여, 몰래 서로 정을 통하고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 그 후 은밀히 한주에게,"나는 고구려의 태자이니, 귀국하면 대군을 거느리고 와서 이 땅을 취하고 그대를 맞이할 것이다."라고 말하고는 귀국하였다. 그런데 개백의 태수가 한주가 미인이라는 소문을 듣고는 그녀를 첩실로 맞이하려 했으나, 한주는 마음에 둔 남자가 있다면서 죽기를 결심하고 거절하였다. 태수는 한주를 옥에 가두어 사형시키겠다고 위협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온갖 감언으로 꾀려고 했다. 안장왕은 왕위를 이어받은 후 개백을 점령하고 한주를 구하는 자에게 천금의 금과 만호후(萬戶侯)의 직위를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러자 장군 을밀선인(乙密仙人)이 안장왕의 동생인 안학공주(安鶴公主)를 사랑하고 있다고 밝히며 그녀를 달라고 하였고, 안장왕은 이 요구를 받아들여서 을밀에게 수군 5,000명을 내주어 개백을 치게 한다. 이후 개백에 다다른 을밀은 정예 20명을 뽑아서 성 안으로 들어갔고, 마침 개백 태수가 잔치를 벌이며 한주를 꾀려다가 실패하고, 그녀를 죽이려는 찰나 을밀과 정예병들은 잔치에 난입해서 태수와 빈객들을 죽이고 고구려병 10만이 나타났다고 외쳤다. 성내는 크게 동요했고, 안장왕이 대군을 몰고 남진하니 한강 일대의 각 성읍들이 항복했다.    《조선상고사》결국 이렇게 승리한 안장왕이 핍박 받던 한주를 구해주고 그 약속을 지켜낸다는 내용. 이 내용과 《춘향전》을 비교하기 위해 이몽룡을 안장왕, 성춘향을 백제 한씨 미녀로 바꾸면 《춘향전》과 너무도 잘 맞아 떨어지는 안장왕의 러브 스토리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2016년 1월 31일 방송에서 안장왕의 연애 전쟁과 관련한 내용의 에피소드가 방영되기도 했다.

 

 

 

성서 문학(Biblical literature)

네 가지 저작물:

히브리어 정경에 따른 구약성경 저작물;

구약 외경을 포함한 중간서 작품; 신약성경 기록;

그리고 신약성서 외경.구약성서는 고대 히브리 민족의 신성한 책으로 처음 편집되고 보존된 저작물 모음입니다.

 

히브리인의 성서와 현재에 이르는 유대인 후손의 성서로서,

이 책들은 아마도 문화적 실체로서의 유대인과 종교로서의 유대교를 보존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단일 요소였을 것입니다.

 

구약성서와 신약성서(기독교의 기원과 초기 전파를 연대순으로 기록한 문서)는 기독교인의 성경을 구성합니다.

구약과 신약, 다양한 비정경 작품을 포괄하는 성경 문헌은 서구 세계의 역사와 문화에서 특별한 역할을 해왔으며

그 자체가 집중적인 비평 연구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주석(비판적 해석)과 해석학(해석 원리의 과학)을 포함한 이 학문 분야는

유대교와 기독교의 신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습니다.

 

(브리테니커)

 

성경 장르는,

 

성경 문학을 문학 장르에 따라 분류한 것입니다. 특정 성경 구절의 장르는 일반적으로 일반적인 문체, 어조, 형식, 구조, 문학적 기법, 내용, 디자인 및 관련 언어적 요소를 분석하여 식별됩니다. 공통된 문학적 특징을 보여주는 텍스트(매우 흔히 해당 시대의 글쓰기 스타일과 일치함)는 하나의 장르에 속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문학 분석 분야에서 장르의 존재와 주관성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 문제입니다.

 

이는 성경 장르에 대한 학문적 논의에 반영됩니다. 그러나 성경의 넓은 장르를 분리하여 어떤 책/구절이 어떤 장르에 속하는지 분별하는 것은 완전한 일치의 문제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학자들은 복음서와 묵시록과 같은 성경 장르의 존재와 특징에 대해 서로 다릅니다. 더욱이 일부 사람들은 주변 역사 문헌에서 하위 장르(한 장르 내에서 더 좁게 정의된 구성 범주)를 발견하고 성경의 특정 책과 구절이 하위 장르로 더 잘 분류될 수 있다고 추측합니다(예: 빌레몬서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할 수 있음). 단순히 일반 편지이지만 개인 편지입니다). 성경 학자 공동체 내의 그러한 의견 차이에도 불구하고, 대다수는 장르와 하위 장르의 개념이 성경 연구에서 본문의 어조와 해석에 대한 지침으로 유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