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이스- 터키- 한국
《■1. 그리이스》 ▪︎1. 나는 오늘 그리이스 철학자들과 현대작가 한 사람을 만났다. 아테네에서 소크라테스를, 플라톤을 그리고 먼저 도착했던 크레테에서는 니코스 카잔자키스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치 다메섹에서 바울이 예수를 만났던 것처럼 말이다. ▪︎2. 아테네 학파, 그들의 사상적 배경 역시 그리스 신화적 분위기가 기저를 이루었고, 카잔차키스는 당시 종교의 억압된 사회적 분위기에서 해방되고자 애를 썼으나, 종교권력이라는 하이라키에서 자유만을 갈망 할 뿐 ... 결국, 죽어서도 그것에 대한 외침을 묘비명에다 새겨 놓았을뿐이다. " 나 이제는 두렵지 않다. 그리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제사 자유를 얻었으므로...." ▪︎3. 조르바의 로망을 꿈꾸었던 카잔자키스의 자유는, 근본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