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로서 글을 쓴다는 것은 곧
유물론을 가르치는 것이 된다."
"어떻게 무엇때문에 출현했는지 모르는 인간은,
지상에 우연히 떨어진 것이며,
오직 살고 죽어야 하는 생존체다."
■쥘리앵 라메트리(Julien Jean Offroy de La Mettrie, 1709년 ~ 1751 프랑스)는
신학을 공부하다 의사, 철학자가 된 계몽주의 시대의 첫 유물론 작가로 꼽힌다.
혼(魂)도 육체의 소산이라 하고, 뇌도 ‘생각하는 근육’으로 정의하였다.
사물의 존재 및 그에 내재하는 운동성만을 인정하고,
신의 존재, 신의 창조 사실, 신학 등을 부정하고, 심지어 관념론도 배격한다.
▪︎그는 《인간기계론, 오늘날AI》에서 인간의 생리학적 구조(오늘날DNA)가
인간의 다른 속성들은 물론 사회적 속성들을 궁극적으로 결정한다는 기계로서의 인간론을 주장했다.
'마음 역시 신체의 일부분'일 뿐이라고 주장해 당대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21세기 오늘날에는 그가 소위 기계론적 인간주의라기보다는,
'실존주의적 유물론자' 라고 보는게 합당하다.
▪︎그렇다고 영혼이 존재하지 않는다 는 것은 아니다.
영혼은 존재하는데 그 영혼은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머리 속에 들어가 있다고 했다.
여기서 영혼은 우리 의 내면에서 생각하는 부분만을 담당한다.
그리고 그 영혼이 존재하는 조직 체가 죽으면, 영혼도 동시에 사라진다.
▪︎따라서 죽음 이후에 일어날 일인 천국과 지옥은 종교의 거짓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죽음 뒤엔 영원한 무(無, 空, nothingness)만이 있기 때문이다.
※'라메트리'와 함께하는 21세기를 상상할 수 없는,
과학적 지식의 한계가 있었던, 18세기 프랑스 유물론의 인간관
▶드니 디드로(Denis Diderot, 1713년 10월 5일 ~ 1784년 7월 31일)는 프랑스의 백과전서파를 대표하는 계몽주의 철학자이자 작가이다.
▶엘베시우스( Helvetius, Claude Adrien 1715~1771) 프랑스 계몽기 유물론자로서 인간의 정신 활동은 신체적인 감성(感性)에 따른다며 디드로와 그 밖의 백과전서파와 함께 활동하였고 로크의 경험론 및 콩디악의 감각론을 유물론적으로 발전시켰다.
▶돌바크(Paul Henri Dietrich d'Holbach, 1723 ~ 1789)그의; 살롱에는 디드로ㆍ그림ㆍ네종 등 ‘백과전서파’의 철학자ㆍ문인이 모였다. 주저(主著) <자연의 체계>(1770)는 그들의 협력을 얻어 만들어진 것이며, 미라보(Mirabaud)라는 가명으로 발표되었다. 이 밖에 <그리스도교 폭로>(1761) <보편적 도덕>(1776) 등의 저서가 있다. 또 <백과전서>의 화학ㆍ광물 등의 항목을 집필하였다. 그는 철저한 유물론자(唯物論者)로 물질과 그 운동 이외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다. - <문예대사전>(학원사.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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