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야 믿고, 알게되면 못 믿는다.

성(聖賢)현님들의 가르침 말고, 종교는 구라고 사기다.

▪︎진리(Truth),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 .. '자유함'이고, '복'이다.

2. 예수의 분노(憤怒), 핏줄 이기주의

7. 칼(劍,Machairan: μάχαιραν: a sword)의 의미

Narin Pusil 2020. 10. 16. 21:47

5.    (,Machairan: μάχαιραν: a sword)의 의미

 

 

위의 마태복음1034 "나는 너희에게 () 주러왔다." … 누가복음1251-53절을 연결하여 기존 주석이나 해석 역시 가족의 분열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필자 또한 동의하지 않는다.  당시는 헬레니즘 사상이 서구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시대로 복음서를 작가도 헬라사상을 아는 사람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무슨말인가 하면, 헬라 사상적으로 () 의미는, 전통으로 내려오는 신화적 사고(神話的 思考, Mythical thinking) 아닌, 바로 어떤 정황에 따른 합리적 사고인 이성(理性, Noesis=Reason) 말하는 것이다.[8]   말을 기록한 사람은 그리이스 신화적 상상력과 함께 인간과 사물을 밝히고자 세상을 이데아(본질) 세계와 현상(실재) 세계로 분리했던 플라톤의 이원론의 헬라철학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위의 본문 성서에서 말하는 () 의미(누가: Division, 마태: Machairan),  전통을 이어 유전해 내려오는 그래서 신을 알고자 했던 이오니아 학파를 비롯한 Logos 철학의 신화적(mythos)사고가 아니라, 소피스트를 비롯해 소크라테스로 시작하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등의 헬라적 사고인 이성(理性 : Noesis, Reason)으로 어떤 시대 정황에 따른, 합리적 사고(Rational Thinking) 말하는 것이다.[9] 

 

(,machairan) 품고있는 의미는, 옳고-그름, 아름다움과 추함, 조화와 균형등의 헬라적 표현으로 분별(分別) 의한 판단력(判斷力) 말하거나, 분리(分離 : Detachable Will) 혹은 구별(區別 : Distinguish A from B) 힘인 인간의 이성(理性) 의미하는 것이다.[10] 그러나 자칫하면 독선에 빠지기에 오성(悟性 : Logos, , 깨달음) 수반되어야 한다. 그런 지경에 다다른 분들을 우리는 지성인(知性人)이라 부른다.  과학적 판단이라는 형이하학적 사고도 필요하지만, 지성(이성+오성) 형이상학적 면이 요구되는 객관적(客觀的) 이며 보통(普通) 타당성(妥當性) 가지고 진실을 알아가야 시대시대마다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게 되기 때문이다. 지성(知性)이라는 역시 하늘이 그것을 수련하는 사람들에게 이미 주신 능력이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한대로 당시 로마와 헤롯왕가의  압제와 수탈 그리고 하수인들의 착취가 횡행(橫行)하던 시대의 영향을 받아 삶의 자리가 혼란했던 때라, 자신의 가족만, 가문만이 중심이 되는 사회적 가치관에 사로 잡혀 있었던 것에서 깨어나기를 촉구했던 의미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