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복음
마치 스스로 정통이라 말하는 아우구스티누스 학파에 의해 모두 없어진 '펠라기우스'학파의 문헌들처럼, 이집트 '*나그 함마디'에서, 주후3세기~4세기경에 쓰여진 영지주의 문서로 4세기 치열한 신학논쟁 끝에, 낙인찍혀 분서갱유 당할때, '자발'산 동굴에 1500년동안 묻어 둔것으로, 발견되자 신학계에서 엄청난 파문이 일어났었다.
*도마복음과 함께 발견된 책
빌립복음, 진리복음, 야고보 외경, 빌립에게 보내는 베드로 서신, 베드로 묵시록, 파스티스 소피아, 등
(특히 소크라테스, 플라톤과 같은 그리이스 신화적 사고(Greek mythological thought)에서 나온 영지주의는 유대적 영지주의와 함께 기독교적 영지주의를 성립시키고, 카톨릭 교리를 성립시키는 바탕이 되었다. 도마복음은 원본이 아니라, 주후350년경 쓰여진 사본 ㅡ 원본은 주후50~70 사이에 집필된것으로 본다. 마가복음이 70년경이니 가장 먼저 쓰여졌다. 저명하뉴신학자, 일레인 페이절스는 영지주의 문서로 보았다가 잘못을 인정함. 교리보다 신앙을, 기적보다 가르침을 ...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
막달라 여자 마리아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모두 지켜 본 증인이다. 기독교 신약성경의 복음서에 등장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여성 추종자중 한 명이다. 갈릴래아 출신이며 고향의 이름이 막달라(Magdala)이므로 ‘막달라 여자 마리아’또는 '막달라 마리아'라고 불린다. 성서에서는 예수를 따르던 여성들 가운데 항상 첫 번째로 언급된다. 그러나 실질적 첫번째 로마 카톨릭 교황 그레고리에 의해 오랜 세월 동안 창녀로 덧씌워져 오다가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는 간음한 여인, 베타니아의 마리아(베타니아에 사는 나자로, 마르타의 동생. 예수의 발에 향유를 바른 여인), 마리아 막달레나 간에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1988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마리아 막달레나를 ‘사도 중의 사도’라고 선포했으며 2016년 7월 22일 교황 프란치스코는 성녀의 의무 기념일을 축일로 격상시켰다. 인간에 의해 인간이 하느님이 되어왔는데 .. 종교에서는 그게 별거 아니다.
■마리아의 노래(눅1장 46~ 53)
•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렙니다.
• 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해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 권세 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습니다.
이 외침은, 로마의 폭압에 시달리는 민중을 향한 위로와 용기를 북돋우는 소리였습니다. 동정녀나 신의 딸이라는 말은 이브의 더럽힘이 없는 순결녀나, 혹은 야훼 직계라는 말이 아닌, 침례를 받듯 깨끗함을 유지하여 고결함을 드러낸다는 의미다. 헬라에서 존경받는 이들을 신의 아들이라 했듯이 ....
■초기 기독교 사회에서는, 공동체에 헌신하겠다는 처녀와 과부들을 신의 딸로 성직자 못지않게 대우해주었으나, 콘스탄티누스 이후 (이레네우스, 그레고리우스1세) 지식인이 성직자가 되자 그 밑으로 들어가 일반 신도들처럼 되었다.
■가까이서 예수와 가장 많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가장 사랑했던 제자 막달라 마리아도 로마이후 분서갱유와 함께 제도화 된 교회사에서 사라졌다.
■황제 콘티탄티누스는 알렉산드리아 대주교 시릴의 손을 들어 주었다. 동정녀 마리아는 하나님의 어머니리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의 어머니라 주장했던 네스토리우스는 이단이 되어 파문 당했다. 이집트 사막에서 교단을 만들어 중국과 한국까지 포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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