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야 믿고, 알게되면 못 믿는다.

성(聖賢)현님들의 가르침 말고, 종교는 구라고 사기다.

▪︎진리(Truth),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 .. '자유함'이고, '복'이다.

나린푸실 이야기/신학 이야기

◎하나님을 보는 예레미아와 예수의 관점의 차이

Narin Pusil 2021. 8. 7. 13:01

 "너희를 두고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오직 나만이 알고 있다.

 내가 너희를 두고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재앙이 아니라 번영이다.

 너희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려는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 

(예레미야 29장11절)


■예레미야는,  당시 상층부 지배자들에 야훼를 내세워 대항하여 보았지만,

결국 바빌론에 망해서 상층부들이 바빌론으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덕분에 당시 문화의 중심지 바빌론에서

학문의 지평을 넓혀 "(바빌론)탈무드"를 만들고,

훗날 바빌론에서 돌아와 에스라등의 유대학자들이

*타나크를 비롯한 오늘날의 구약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타나크(히브리어: תנ"ך Tanakh, Hebrew Bible)는

유대교의 경전으로, 기독교의 구약 성경이 이에 해당한다.

중립적 용어로 '히브리 성경'이라고도 한다.

경전의 이름인 '타나크'는 성경을 구성하는 세 분류명을 늘여서 쓴 형태이며

( תורה 라, נביאים 비임, כתובים 투빔),

각 분류명의 맨 앞글자를 따서 약칭으로 '타나크(תנ"ך)'가 된 것이다.

유대교뿐만 아니라 기독교, 이슬람교의 경전으로도 인정되므로

중립적 용어인 '히브리 성경'으로 학술분야에서 주로 사용한다.

 


■예레미야는 야훼(神)에 복종이 진리였고, 예수는 가르침을 깨달아 자유함을 얻게 하셨다.
예레미아의 야훼는 전쟁,잔혹, 파괴의 군신(軍神)과 같은 Mars 혹은 Zeus 였다면,

예수의 하나님은 우리의 아빠-엄마와 같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아버지 어머니였습니다.



■Veritas vos Liberabit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The true will set you free)

Truth, 깨달음, 추상적인 어떠한 것들을 이해 할 수 있는 힘, 곧 "앎"이다.
무지(無知, ignorance)함이란, 사물을 분별하고, 판단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조화(調和,Harmony)함에 모자람이 있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한권의 책을 읽고 거기에 매몰되어 있는 사람이,

아무것도 읽지않은 무식(無識)한 사람보다 더 위험하다는 격언(aphorism)과 통한다.

 

"단 하나의 종교만을 알고 있는 것은, 모든 종교에 대해서 모르는 것과도 같다."

- 프리드리히 막스 뮐러(Friedrich Max Müller, 1823~1900)

 

 

ㅡㅡ 2,500년 이상의 시간적 간극이 있는,  AD 21세기 오늘날의 사회문화의 사고와 양식과 똑 같을까??    그 점에 있어  아래 예수세미나의 존 도미닉 크로산의 생각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ㅡㅡ "고대 사람들이 문자 그대로의 이야기를 전했고,  지금 우리가 그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이해할 만큼 영리하다는 게 아니다. ... 고대 사람들이 상징적으로 이야기를 전했지만, 지금 우리는 그 이야기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일 만큼 멍청하다는 것이다." 

 


기원후 1세기말에 쓰여졌다는 요한복음 (John 8:31,32)에 나오는 말로

그 당시는, (2000년이 지난 오늘날과 달리) 인쇄술은 물론 교육기관 같은 것도 없었고,

예수제자라고 해도 길위에서 기껏해야,


(당시 로마에서 채택한 소크라테스의 문답식으로 주고 받았다 보기보다는),
오늘날처럼 설교와 같이 일방적으로 가르침을 받았던

유대교의 율법과 의례에 매몰되있던 무식했던 제자들...

그래서 가르쳐도 깨달음이 없는 베드로에게,

'사탄아 물러가라!!' 라고

유대교 - 구습(舊習, old customs of Judaism)에서 빠져 나오라고 소리치신 것이다.

 

 

 

※예수는 십계명의 안식일에 대한 새로운 파격적인 해석을, 돌맞아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당시 유대사회 지식층이라는 바리새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마가복음 2장23-28)

 

어느 안식일예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 때 함께 가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자르기 시작하자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예수께 "보십시오, 왜 저 사람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반문하셨다. "너희는 다윗의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렸을 때에 다윗이 한 일을 읽어본 적이 없느냐?

 

에비아달 대사제 때에 다윗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단에 차려놓은 빵을 먹고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도 주었다. 그 빵은 사제들 밖에는 아무도 먹을 수 없는 빵이 아니었더냐?"  예수께서는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ㅡ종교에 관하여: 하나의 종교를 아는 자는 종교라는 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 작가: 프리드리히 막스 뮐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