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야 믿고, 알게되면 못 믿는다.

성(聖賢)현님들의 가르침 말고, 종교는 구라고 사기다.

▪︎진리(Truth),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 .. '자유함'이고, '복'이다.

나린푸실 이야기/신학 이야기

■셸비 스퐁(Bishop John Shelby Spong

Narin Pusil 2023. 9. 14. 08:36


■과정신학(Process theology)처럼,  신학(Theology)이 의문과 질문이 전제되어야 하는 그래서 학문(Academic Discipline)이 되어 가는, 그 신학을 가르치셨던 셸비 스퐁(Bishop John Shelby Spong, 1931 ~ 2021. 9. 12)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그가 주장했던 말들을 다시 생각합니다.

■ (서평) 신학이 변해야 교회가 산다.

1. 필립 클레이튼 교수의 , 《신학이 변해야, 교회(사회)가 산다.》 라는 책에 대한 <#서평>입니다.
2. 책에 후반부는 교회운영에 관한 것이기에 전반부에 대한 서평입니다. 책을 전부 읽는 것보다 이 서평 하나면 이해가 될것이라 사료됩니다.
3. 60년대 한창이던 필립의 과정신학적 사고입니다. 학문이 시대 시대마다 변화 하듯이 신학도 그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https://m.cafe.daum.net/bgtopia/NkwY/318?svc=cafeapp
       ▪︎https://m.cafe.daum.net/bgtopia/NkwY/768?svc=cafeapp

 

 

(다음은 오강남 교수의 셀비 스퐁에 대한 회고의 글의 일부분입니다.)

▶스퐁은 『신에게 솔직히(Honest to God)』라는 책을 써 큰 충격과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존 로빈슨(J. A. T. Robinson) 주교의 뒤를 이은 분이었다. 신학에 입문해 『신에게 솔직히』를 읽지 않은 신학생은 드물 것이며, 또한 그 책을 읽으면서 충격을 받지 않은 신학생도 드물 것이다.  스퐁은 유신론의 종말(The end of Theism)이라는 그의 멘토 존 로빈슨의 테제를 이어받았다. 스퐁은 현대, 특히 다윈 이후의 시대 상황에서 더 이상 유신론을 고집할 수 없다고 보았다. 스퐁이 유신론의 종말과 더불어 특별히 관심을 기울였던 부분은 성서 해석 분야이다. 특히 그는 성서문자주의와의 투쟁을 벌였다

2016에 나온 Biblical Literalism: A Gentile Heresy (성경 문자주의: 이방인의 이단설)(변영권 목사 번역: 유대인 예배력에 따른 예수의 의미 마태복음)도 마태복음 해설서로서 마태복음은 유대인을 위해 쓰여진 책으로서 유대인의 눈으로 보면 명백한 메시지를 초대 교회 이후 유대인들이 사라지고 이방인들이 들어오면서 마태복음을 문자적으로 읽게 되었다는 것이다.  ‘호랑이 담배 피울 때’라고 하면 한국 사람들은 당연히 그것이 오랜 옛날이라고 알지만, 이런 사정을 모르고 문자적으로 읽으면 호랑이도 담배를 피운다, 언제부터 피우게 되었을까, 호랑이는 폐암에 걸리지 않는가 하는 등 쓸데 없는 것을 연구하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대인들이라면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할 때 당연히 훌륭한 사람 정도로 알아들을 수 있었는데, 희랍 사람들은 그것을 형이상학적으로 받아들여 신과 그 아들이 동질이냐 아니냐 하는 것 등을 따지는데 시간을 허비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기독교는 지난 2000년 동안 대속설 같은 엉뚱한 교리를 붙들고 살아왔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2018에 나온 Unbelievable: Why Neither Ancient Creeds Nor the Reformation Can Produce a Living Faith Today (믿을 수 없는 것: 왜 고대 신조나 종교개혁이 오늘 산 믿음이 생기게 할 수 없는가)하는 책은 기독교에서 옛 신조를 반대하여 루터가 16세기 초 종교개혁을 일으키고, 종교개혁이 있은 후 200년이 지나 인간의 지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아직도 그 때의 언어를 그대로 사용해서는 믿음이 생길 수가 없기에 다시 근원적(radical) 개혁으로 재무장해야 한다는 취지를 밝히고 있다.  옛날에는 간질병이 있으면 악귀가 든 때문이라 설명했지만 뇌과학이 발달한 지금도 그렇게 믿을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  





스퐁 신부는 1931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근본주의 교회에 다녔다. 그의 아버지가 스퐁 신부가 12세였을 때 사망한 후, 그는 성공회 신부 로버트 크랜달(Robert Crandall)을 멘토 삼아 그의 영향으로 버지니아 신학교에 다녔으며 1955년에 졸업했다. 그는 Newark의 수장이 될 때까지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의 성공회 교회를 섬겼다.

"신에게 솔직히" ㅡ 존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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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 영생이니 부활이니 하는것들과 같은 단어의 의미는 예수님의 비유적 언어구사라는 것이 전제가 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체제강화를 위한, 낡은 것을 골동품(Antique)으로 둔갑시키는 문학(학문)적 사기꾼들의 소위 학문화 작업에 지배를 당하게 되니까요. "영생"이라는 것도, Everlasting Arm을 바랬던 마음의 평화을 얻는, 락도(樂道, Carpe Diem)를 얻는 삶인 것이지요. (JK)

 

 

21세기 대한민국에 이런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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