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야 믿고, 알게되면 못 믿는다.

성(聖賢)현님들의 가르침 말고, 종교는 구라고 사기다.

▪︎진리(Truth),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 .. '자유함'이고, '복'이다.

주역 3

명리학

마치 삶과 생활에 여유가 있어 생겨나기 시작했던 서양의 이오니아 인문학자들과는 달리, 동양은 천하에 혼란이 야기되던 주나라때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무상(panga rhei)의 노장사상, 갈릴리동포들에게 보여준 예수의 애민사상과 같은 묵자의 겸애론. 전쟁으로 치닫는 플라톤등이 나타난 그리이스 도시 국가처럼 공자가 살아가던 제후국들이 지배하던 춘추시대를 지나, 헬라제국의 잔혹한 디아도코이 시대와 같은 패자 쟁취의 전국시대에 완성되는 주나라 역경과, 음양이라는 뿌리를 같이하고 있는 역시 흥망성쇠의 남북조 시대에 완성된다는 명리학 .. 그리고 기원전 2300년경 아카드 제국의 사르곤왕때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바빌로니아 이집트를 걸쳐 그리스 로마 종래는 서양으로 전달되는 12별자리의 점성학, 위와같은 학문들은 시대의..

시드니 인문학 2023.03.11

도올 주역 강해

주역(周易) 교역(交易, Change, convert) 서주 시대의 점(占)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원제는 단순히 역(易)이다. 후에 경전을 의미하는 경(經)을 붙여, 64괘의 '역경(易經)'으로 부르기도 한다.영어로는 I Ching(이칭) 이라고 하는 데, '역경(易經)'의 보통화 발음은 '이징(Yìjīng)'에서 나온 말이다. 또는 의역하여 The Book of Changes라고도 한다. 서죽(筮竹)을 조작하여 남은 수가 홀수일 때는 양(陽) 즉(-), 짝수일 때는 음(陰) 즉 (--)이라 하여, 그것을 세 번 반복하여 괘(卦)의 상(象)을 얻는다. 역경의 괘는 우주에 존재하는 현상을 말한다. 괘는 '걸다'라는 의미며, 어떠한 현상이 눈앞에 걸려 있다는 뜻이다. 사물이 형상으로 드러나듯이, 부호로 사..

■변해가고 있는, 무상(無常) 그리고 변함이 없는, 상(常).... Arche, Hierarchy

"beginning", "origin", "source of action"이라는 '근원'을 뜻하는 아르케(Arche)와 위와 아래를 구분하는 계층구조를 마라하는 하이어라키(Hierarchy)는 대립 개념입니다. ■ 무상 (無常) (인생은 외로움과 함께하며 흘러간다.) •(人生無根蔕 -인생무근체) 인생이란, 단단하게 뿌리내릴 근본이 없어 •(飄如陌上塵 -표여맥상진) 표류하는 것이, 길 위에 날아 다니는 먼지와 같네 •(分散逐風轉 -분산축풍전) 나뉘고 흩어져 바람따라 굴러 다니니 •(此已非常身 -차이비상신) 이것은 이미 무상(無常)한 몸이 아니겠는가. ■ 1-1. 헤라클레이토스는 불을 만물을 통일하는 근본물질로 보고, 세계질서는 "일정한 정도로 타오르고 일정한 정도로 꺼지는 영원히 사는 불"이라고 썼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