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Pa2bi3RnKg?si=Jx47LCD7upNq7u0e ▶오늘 저는 1940년부터 1945년까지 히틀러가 운영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살피면서 음악과 인문학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한 개인도 결정적 위기나 죽음 앞에서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듯 아우슈비츠 강제 포로 수용소에서는 그동안 좀처럼 노출되지 않았던 음악의 실체와 인문학의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음악은 포로로 잡힌 연주자나 작곡가의 목숨 부지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습니다. 그러나 인문학은 그 곳에서 거의 무용지물이었습니다. 파시즘 앞에서 처참하게 무너진 인문학과 음악에서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아우슈비츠 이후 서정시를 쓰는 것은 야만’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