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향전(春香傳)은, 신분평등을 내세운 기독교사상과 결합되어 나온 기독교문학(Christian literature)이다. 기독교가 종교로서 구원의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면, 은 문학으로서 구원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둘은 상관관계가 있다. 의 구원 양상은 이도령과 춘향 사이에 이루어진 사랑과 믿음을 기초로 하여, 이도령이 어사출두를 통해 고난 받는 춘향을 구원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김성일, 전신지...) ■ 왕(王), 후(侯), 장(將), 상(相)의 씨가 어찌 따로 있단 말이냐! 춘향전의 내용은, 과거 삼국시대의 *안장왕과 한씨 미녀 설화*와 줄거리가 매우 비슷하다고 한다. 과거로 부터 전승되어 오는 원류에다, 당시 천주교가 들어왔던 시기와 맞물려 .. 종이나 자유인이나 차별없이 평등하다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