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야 믿고, 알게되면 못 믿는다.

성(聖賢)현님들의 가르침 말고, 종교는 구라고 사기다.

▪︎진리(Truth),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 .. '자유함'이고, '복'이다.

다윗(king david)과 솔로몬(king solomon)이야기

3. 솔로몬의 학정(Solomon's tyranny)

Narin Pusil 2023. 1. 15. 19:04

인생을 다 살아보고 회상하며 기록한 전도서라는 책은 유대 지성인으로 지혜의 깨달음을 가진 황혼을 바라보는 유대 늙은 엘리트들의 회고록입니다. 지혜로운 엘리트 토론자들의 깨달음, 어찌보면 현실세계에서 복음서 보다도 인생 살아 가는데 더욱 더 귀담아야 할 지침서가 아닌가 합니다. 그런 엘리트중에 1人... 왕의 총애를 독차지하고 거기다 신하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정치적 술수 까지도 출중했던 스마트한 왕비 어머니의 보호속에 성장했고, 결국 왕권투쟁에서 모친과 함께 승리하여 영화의 왕좌를 차지했으나 저항세력들과의 끊임없는 긴장감 속에서 있었던, 역시 한때 스마트했던 사람, 바로 솔로몬이지요.

 

②다윗이 처음 통치하던 예루살렘에서 낳은 암논, 길르압(다니엘), 압살롬등은 왕권 싸움에서 패해 이미 죽고 없는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과 다윗 신하들의 지지를 받던 아도니아 .. 실권을 쥔 제사장과 군대장관등과 함께 한 그는 연로한 다윗을 대신에 왕위에 오르려하는 가운데 왕권 쟁탈 싸움이 벌어 집니다. 한편  조정 대신들이 밧세바 편에 선 나단, 사독등 제사장과 솔로몬을 제외 시키자 위험을 감지한 나단과 밧세바의 정치적 술수로 기력을 잃고있는 다윗을 충동질 하여 결국 솔로몬이 왕이되자 아버지 다윗에게 책망 한 번 받지 않은 똑똑한 아들이었던 아도니아, 이스라엘의 화평을 위하여 모든것을 포기하겠다고 그러니 자기가 사랑하는 아버지 다윗의 동녀, 수넴(술람미Sulami)여자 아비삭과 함께 살게만 해달라던 아도니아, 밧세바는 양심에 찔려 그렇게 해주려 했으나 역시 아가서에서 모든 마음을 남겨논 그 술람미 여인 아비삭을 사랑하고 있던 솔로몬의 질투는 그의 하나님을 빗대어 아도니야를 어이없고 비참하게 도륙하여 죽인다(2장 23-25절)…

 

 

③조선 초기 왕자의 난과 비교가 됩니다. 그에 대적했던 왕자들의 가신들을 북왕조 김정은이 하듯 역시 모두잡아 죽였지요. 다윗과 마찬가지의 거친 심성을 지닌 인간이었읍니다. 하지만 다른이들 보다도 천국같은 삶을 꿈꾸었던 솔로몬도 아버지 다윗처럼 환락 속에서 현실을 잊고 싶었고, 주색(酒色)에 묻혀가기 시작했고 결국 가정도 자식도 자기 맘대로 건사 할수 없었고, 어리석어져 버린 자신의 말에 바른 말과 행실로 주청해오는 젊음들을 보고 자신의 무력하고 무상한 노년의 허상들을 맛 보았을 겁니다. 결국 , 나라가 두동강 나고 맙니다.

 

④'두로'와 '시돈'을 모체로, '카르타고'등을 식민도시국가로한 북아프리카 지역과 아라비아 반도를 지나 인도에 이르기까지 식민도시국가를 건설했던 해양식민제국이었던 《페니키아》.. 의 .. 사위가 된 솔로몬 .. 그는 막강한 페니키아의 세력을 업고(결혼동맹) 주위의 고만고만한 세력들이 이스라엘 왕국을 감히 넘보지 못해 평화로운(집권층만)세월을 보내지만 하층민들에 대한 수탈은 심해져 갔읍니다. 이것이 왕국이 갈라지는 결정적인 원인이 됩니다.


솔로몬의 영화, 솔로몬의 궁전, 솔로몬의 보물, 솔로몬의 할렘, 솔로몬의 외모 등등 ... 그것은 백성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 진것이지요.. 그게 솔로몬에 대한 야훼의 축복입니다.지금의 요르단지역의 광산들에서 캐낸 금과 은등의 '솔로몬의 보물'과 장인의 '페니키아'에서 가져온 백향목을 비롯한 장식품등의 '건축자재'로 만들어진 '솔로몬의 궁전'과 '야훼의 성전' ... 마치 엄청난 엽전을 퍼부은 경복궁재건 아니 만리장성 자금성 축조 같이, 그런 솔로몬의 부귀영화를 위한 일때문에 동원된 하층민들... 그들은 그들의 가정을 돌볼 겨를도 없이 나르고 캐고 만드는데 이스라엘 서민층의 등골이 빠질 대로 빠졌읍니다.. 이것은 비단 솔로몬왕국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가 기울어지는 동서고금에 국가들의 문제였습니다.


-------------------------------------
“예언자적 상상력”  - 윌터 브루그만

솔로몬의 정치는 세가지요소로 이루어져있다.(p.86)

1. 풍요의 경제
2. 억압의 정치
3. 내재적 종교 ...

풍요로운 경제는 계급화된 사회에서 하층민들의 수고를 대가로 했다. 그러나 풍요는 계급에 따라 차별적으로 불공평하게 분배되었고, 그런 체제는 너무 굳건하여 의로움과 긍휼의 정치는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종교 또한 그들의 체제안에 굳어지면서 통제되고 정적인 종교로 확립되었다. 하나님은 더 이상 모세시절의 역동적으로 일하시는 분이 아니었고, 그들의 필요에 따라 늘 "대기상태"로 존재하면서 더구나 솔로몬 왕실의 통제를 받게 된 것이다.
------------------------------------------------------------------------

⑥솔로몬을 반대하는 세력들을 모두 제거하고 그와함께 모든지파가 솔로몬 왕정체제에 복종하게 되고 거기에 외교정책적인 결혼동맹까지 결합된 솔로몬의 왕정체제는 언약궤로 보여주는 신정체제까지 흡수하여 더욱 더 견고해짐 .. 이것이 결국 솔로몬의 교만과 타락을 불러옴.

 

솔로몬의 일천번제의 의미

그는 기브온 산당에 가서 일천 번제를 드린다.
장막에 언약궤를 두고 온갖 우상과 잡신들에게 제사하는 산당을 찾는 솔로몬이 “진정 올바른 태도 였는가?”를 간과 해서는 안된다. 종교개혁을 시행한 히스기아 왕과 요하스 왕이 산당을 부수고 산당의 제사장과 남자 창기와 여자 창기들을 죽이고 몰아냈으며 놋뱀과 수천 수백 종류의 우상덩어리와 잘못된 종교 형식을 모두 없애 버린 종교 개혁을 시행한다. 솔로몬과는 정 반대의 행동인 것이다.

천 마리의 짐승을 바친 그의 일천 번제도 그렇다. 그 짐승으로 굶주리고 강제노동에 지친 백성들을 먹이는 것이 먼저였다.
하나님이 천 마리 면 어떻고 한 마리면 어쩌랴? 주님이 마음을 보시는 것이지 가격과 양을 보시는 것이라는 발상이 다분히 들어 있는 일천번제인 것이다. 솔로몬은 이정도 일 뿐이었다. 그가 드린 일천마리의 짐승은 그의 음란하고 타락한 첩 일천명인 것이다.

지혜를 구한 그의 일천번제의 축복인 지혜는 샤마레브이다. 이는 하나님과 백성의 소리를 잘 경청 할 수 있는 마음인 것이다.
그런데 이 샤마레브의 구체적 설명을 음란하고 타락한 죄인인 두 창기를 대입시켜서 설명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솔로몬의 믿음과 샤마레브의 현주소를 설명 하신 것이다.
그의 샤마레브는 죄인이며 음란한 창기에 대입시키신 것은 깊은 의미로 다가 온다.

일천번제의 짐승일천 마리와 솔로몬 궁에 첩 일 천명이 동일한 의미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솔로몬이 바친 소와 양 일 천 마리는 바로 솔로몬 궁에 첩 일 천 명인 것이다.
이 또한 솔로몬의 영화인 동시에 그의 더러운 욕심과 음란과 타락의 상징인 것이다.

솔로몬이 왕이 되고 가장 먼저 한 짓은 자신의 골육인 형제를 죽이고 아비인 다윗의 신하 중 자신의 정적들을 잔인하게 죽이는 잔인한 살육으로부터 시작했다.

 


<솔로몬의 잔인한 학정>

그가 죽고 나서 백성들은 그의 학정의 울분을 터트려 나라를 쪼개고 나라를 망하게 하였다. 그가 만든 성전과 궁전은 바벨론에 의하여 돌에 돌 하나 남기지 아니하고 부서지고, 그 왕궁과 성전에 가득한 금은 보화 20조원은 모두 백성들의 궁핍하고 굶주린 배를 위해 쓰여 져야 했거늘 모두 짓밟히고 바벨론 고물상에게 20조의 큰 국부를 빼앗기게 된 의미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이스라엘의 멸망은 그 원인이 솔로몬부터 시작된 것이며, 이는 솔로몬의 축재와 부정과 독재 폭정과 환락에 그 원인을 둘수가 있는 것이다.지혜의 왕의 모습은 취하아였으나 실은 그는 우둔하고 어리석고 속임수의 대왕이었다.

두로왕 히랍에게 한짓도 석연치 아니하다. 무역협정을 맺어 백향목과 황금을 뜯어내 성전과 왕궁을 건축한후 그 이행으로 준 땅 20고을은 아무 쓸모없는 사막지역을 주어 ​두로왕 히람은 사기만 당한 것이었다. 이 또한 솔로몬의 속임수이다.

창기 재판도 마찬가지다.

솔로몬은 " 아이를 둘로 나누어라" 하고 두 창기를 속이려 했고, 증거없는 말 장난으로 한 엉터리 재판의 판결로
온 백성들에게 "대단한 통찰력이야" 하고 칭찬을 받기 위한 속임수를 쓴 것이다.
​그러나 실은 진실은 심증과 통박으로 판단한 솔로몬의 판결과 일치 한다고 는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솔로몬 왕국의 영화와 일천번제>

솔로몬의 영화와 일천번제를 현대 이 나라의 정신 나간 목사들이 혹세무민하고 있다. 이들은 하나님을 세상 잡놈들의 종교로 전락시키는 못된 무리들인 것이다. 솔로몬의 영화는 백성들의 목소리를 듣는 마음을 청한 솔로몬의 간구가 기특하여 주신 보너스 이며(왕상3/13) 말씀안에 거하라는 조건부 축복일 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