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예수와 다른> 유앙겔리온으로 부터 출발한다.
1. *마가 => 평화의 하나님 나라의 삶의 복음 (=♧His Peace),
*바울 => 십자가와 부활의 죽음의 복음 (=☆the Gospel of God) ...
(1)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개념도 있으나, 복음의 출발도, 쓰여진 내용의 구성도, 다르다.
로마 황제주의적 헬라적 사유에서 바울은 크게 벗어나 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
(2) " 이렇게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졌으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롬5:1) . - "Therefore, having been justified by faith, we have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 - "Δικαιωθέντες οὖν ἐκ πίστεως εἰρήνην ἔχομεν πρὸς τὸν θεὸν διὰ τοῦ κυρίου ἡμῶν Ἰησοῦ Χριστοῦ"
2. 예수께서는 그의 공생애 기간 내내 하나님 나라의 좋은 소식을 전파하셨다.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막 1:15)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마 12:28)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 17:21)
3. 예수께서 말씀하시고 행하신 거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 나라로 부터의
<평화>를 얻는 기쁜소식에 관해 뭔가를 강조하시려는 것이었다. 말하자면,
“하나님 나라는 이와 같으니 ...”
....밭에 감추인 보화를 찾은 이, ....귀한 진주를 구한 이, .... 동전을 잃어버린 여인,
..... 잃어버린 양을 찾는 목자에 관한 이야기 등의 비유를 들어 가르치셨다.
4. 바울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영광의 그리스도”라는 조직신학적 관점에 초점을 맞췄기에,
지난날 아니 지금도 그리스도인 이라는 사람들이 은연중에 유대주의적 선민의식을 마음에 품고,
칭의론에 의한 차별의식으로 비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하면서
나아가 ‘교회’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내놓고 전쟁도 불사하는 종교의 역사로 점철되어 왔고
아직도 그런 역사가 진행되고 있다.
5. 하지만, 순수하게 ‘하나님의 나라’ 그 평화로운 질서의 나라에 종교적 관심을 두고 실천해 나간다면,
종교의 폐해에서 벗어나 우리는 좀 더 삶의 무거움을 털어내고 가볍게 그리고 재밋게 살아갈 것이다.
JESUS CAME TO SHOW HIS PEACE NOT TO MAKE HIS KINGDOM AND DIE FOR US.
《■ 바울의 예수》
1. 세상을 구원한다는 것은, 민족을 외세의 모든 억압과 구속으로 부터 해방 시킨다는 것이다.
2. 말하자면 로마황제로 부터, 헤롯왕가로 부터, 그들의 부역자들의 차별행위로 부터 인권을 확립해 주는 것이다.
3. 그런 권능을 가진자가, 구세주이고, 그리스도 메시야이고, 하나님 곧 신의 아들이다.
4. 하지만 바울은 그런 자유함을 얻기 보다는 예수의 부활을 등장시켜 인간예수를
그리스도로 만들어 믿음을 강요하기에 이르렀다.
5. 당시 복음은 바울이 말하는 "나의 복음"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마치 플라톤만이 소크라테스를 전했던 것이 아니라
그가 크세노폰을 비롯한 다른 제자들보다 당시의 대세였기에 플라톤의 소크라테스를 등장 시켰듯이),
많은 복음을 전하던 예수제자백가들이 이곳 저곳에 있었다.
그들의 복음을 바울은, "다른복음"이라고 불렀고, 바울의 복음으로 "바울의 예수"가 등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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