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야 믿고, 알게되면 못 믿는다.

성(聖賢)현님들의 가르침 말고, 종교는 구라고 사기다.

▪︎진리(Truth),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 .. '자유함'이고, '복'이다.

나린푸실 이야기/신학 이야기

▪︎위정척사(衛正斥邪), ▪︎불립문자(不立文字), ▪︎사문난적(斯文亂賊), 이단, 사이비

Narin Pusil 2022. 11. 16. 10:31

 

▪︎위정척사(衛正斥邪)
: 개화사상(開化思想)에 반대되는 이념으로 소위 정학(正學)이라 칭했던 성리학과 소위 정도(正道)라는 성리학 적 질서를 수호하고, 성리학 이외의 즉, 서학인 천주학은 물론 동학등의 모든 종교와 사상을 사학(邪學, 사이 비)으로 보아서 배격해야 한다는 조선 후기시대 기득권의 시대적 사고.

 


▪︎불립문자(不立文字)
"문자로써는, (붓다등 성현님들의)
가르침을 세울 수 없다"
신자(佛徒, 信徒)라면 그의 깨달음 은,이심전심(以心傳心) 즉,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것이므로 말이나 글 에 의지하지 않는다는 *염화시중 (拈華示衆)을 떠 오르게 한다. (*싯탈타 붓다가 연꽃을 들어 대중에게 보였을 때 나이가 가장 많았던 '가섭'만이 그 뜻을 깨달아 미소지었다.)


▪︎사문난적(斯文亂賊) 
고려와 조선시대에 성리학 또는 유교 이념에 반대하는 사람 또는 사상을 비난하고 공격하는 용어였다. 전통이 나 권위에 반항하는 주장이나 그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가르침(道)을 말하는 서양의 종교적 이단(異端, heresy)과 같은 개념이다.

사문(斯文)은 유학(儒學)을 가리킨다. 한국에는 고려말에 사문난적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으며 성리학이 국시(國是, 국가정책의 바탕)가 되면서 반역 자에 준하는 역적 취급을 받았다. 

성리학이 교조화된 조선시대 후기에 이르러서는 상대방 붕당의 당인들을 매장시키는 악의적인 용어로 활용 되었다. 허목, 윤휴, 윤선도, 윤증, 박세당 등 시대를 앞서가는 인물들이 사문난적으로 몰려 곤욕을 당했다.

 

 

사이비(似而非)

특유의 어감 때문에 영어 단어 또는 다른 서양 언어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 어원은 사시이비(似是而非)의 준말이다. 원전은 맹자(孟子) 진심장구하(盡心章句下) 편에 수록된 말로, 

공자왈오사이비자(孔子曰惡似而非者)에서 유래한,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한 듯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아주 다른 것을 뜻하는 고사성어로,

한자를 그대로 풀어보면 "비슷하지만 아닌 것"이다.

다시 말해 단순한 가짜가 아니라, 의도를 가지고 "진짜인 척하는" 가짜여야 한다는 것이다.

비슷한 말들로는 돌팔이, 짝퉁 등이 있으며,

영미권 및 서구권에서 같은 의미로 많이 쓰이는 용어는 "pseudo"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