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야 믿고, 알게되면 못 믿는다.

성(聖賢)현님들의 가르침 말고, 종교는 구라고 사기다.

▪︎진리(Truth),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 .. '자유함'이고, '복'이다.

나린푸실 이야기

플라톤의 소크라테스, 바울의 예수

Narin Pusil 2022. 9. 12. 07:09


Socrates drinks hemlock,   ㅡ Antonio Zucci (1726-1796)

Antonio Pietro Francesco Zucchi ARA는 신고전주의 시대의 이탈리아 화가이자 인쇄 제작자였습니다.

ㅡ1767,  Oil on canvas, 610 x 1040 mm

 

 


■ ARETE : Virtus를 포함한 기능 혹은 목적을 이루는 최고(탁월)의 본성,

■플라톤

▪정욕(sophrosyne) <== 절제
▪기개(andreia) <== 용기
▪이성(sophia) <== 지혜

°°°Knowledge is not Perception ??
    지식은 지각이 아니다.


• 지식도 없이 깊은 지각을 touch할 수 있을까? • 아는것 만큼 보이는것 아닌가?
• 언어의 발전만큼 지각의 범위도 확대된다.

• 시대마다 그 시대의 패러다임의 시대적 한계에 제약된다.
• 동굴 안에서만 살아온 사람, 태평양 군도에서 항복하지 않고 살아온 일본병사... 그들은?

 

 


■1. #zorba and #kazanchakis
       카잔차키스가 아니었으면... 조르바는 없다.


1. 뼛속까지 기독교의 지배를 받고 있었던 유럽 대륙....

    조르바 당시에 같은 기독교인 그리이스 정교의 교리가 세상을 두렵게 했고,

   그런 제약속에 살아가던 시대에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었던 니코스 카잔차키스,

2. 그는 시대적 반항아처럼 충동적인 삶을 살아가던 차에,

    행동이 비교적 자유롭고, 사람과 화평하고, 금욕을 벽안시 하며,

    삶의 여유가 있어 보이는 조르바를 만난다.

3. '카잔차키스'가 평소에 꿈꾸었던 인간의 삶의 이상향을 생각해 낼 수 있었던

    모델이 바로 ^조르바^였던 것이다.

4. 그것은 마치 기독교의 창시자,

    식객 바울을 대접했던 식주인들에게서

    바울이 느꼈던 여유롭고 풍성한 모습처럼 말이다.

5. 조르바 역시 인간이다.

   인간은 어떠한 자라도 두려움과 충동에서 벗어 날 수가 없다.

   다만 수련(경험)을 통해서 순간순간을 제어해 나가는 것 뿐....

   생물로 태어난 이상 어쩔 수 없는 모습이다.

6. 동식물과 다른 것은 사람은 사회규범과 수련을 통해 인위적으로 자기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7. 자신과 다른 품성을 지닌 조르바를 보고,

    카잔차스키 자신이 꿈꾸었던 인간의 모습을 조르바에게 투영했을 것이다.

 


■2. Plato's Socrates 플라톤이 아니었으면 ...소크라테스는 없다.
Almost all of Plato's writings date from after Socrates's trial and execution.

플라톤의 거의 모든 저작은 소크라테스의 재판과 처형 이후의 것입니다.

 

1. 소크라테스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대부분이 플라톤에서 나온 것이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수십편의  "Dialogue대화" 를  썼다.

    그러나 그 기록이 소크라테스의 직접적인 언행이라고 믿는 학자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2. 소크라테스는 플라톤이 꾸었던 유토피아를 위한 얼굴마담에 지나지 않았다.

    앞의 대화편에 등장하는 소크라테스는 마치 인문대학 교수와 같이

    내용적으로 논리 정연하고, 체계적이고 철학적이며 진지하기까지 하다.

    장터 아고라 어느곳에서 아무 소피스트나 붙잡고 토론하기를 즐겨했던 소크라테스 인데...

    말하자면, 소크라테스를 플라톤이 꾸며 줬다는 것이다.

3. 최고의 교육과정을 밟게하는 내노라하는 가문의 풀라톤, 크세노폰, 파이돈 등을 가르쳤다기보다는,

    위의 <대화>라는 책에서 처럼 그들과 토론하는 가운데 그래서 그들에게 공감이 가는

    하고픈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 보잘것 없는 집안 출신으로 베테랑이 되고자

    펠로폰네소스 전쟁터를 3번을 누비고 와서 40대 중반에 깨달음의 길에 들어섰던 소크라테스,

    그동안 그들에게 개인과 공동체 높은뜻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해 줬던

    만년의 소크라테스를 그들이 높이 평가 해 주었던것은 아닐까...


■3. #Greek myth & #Homer
호머(Homer)가 아니었으면....
그리이스 신들은 ....

ㅡThe Importance of the Homeric Poems in Ancient Greek Culture


크레타 문명을 지나-미케네 문명, 그리고 도리아인의 지배로 인한 400년간의

소위 그리이스 암흑기를 통해 전승되어 오던,

마치 <조선의 판소리>의 운율과 맥락을 같이하는,

그리스 지역과 로마의 건국 신화인 <서사시>, <호머의 일리아스 오딧세이>....

호머가 아니었으면, 장대하고 흥미로운 이런 이야기를 우리가 접할수 있겠습니까.....

 


■4. #Paul & #Jesus
바울'이 아니었으면 ...예수는 없다.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역시 바울의 예수이다.
바울의 예수에 대한 기록이 나오기 전까지는 예수가 전면에 등장하지 못했다.

예수에 대한 기록물중 바울의 편지가 가장 먼저 쓰여졌고 예수를 변증한 책이다.

바울의 <예수의 변증> 이 나왔기에 각종의 예수변증서(복음서)들이 편집되어 나오기 시작했다.


■■■ 비록 시민과 노예라는 사회였지만 소크라테스처럼

민중의 시각과 함께하는 철학, 하지만 스파르타적 사고를 지닌 플라톤은 민중의 시각을 배제했다.

(시민민주주의 미국과 귀족 민주주의 영국, 민주주의의 출발이 다르다)

 



<플라톤과 바울과 카잔차키스>가 ...

<소크라테스-예수-조르바>에 자신들을 투영한 것과 같다고 본다.

잠시 숨을 고르고 생각해 보자.......

<플라톤-소크라테스>, <바울-예수>, <카잔차키스-조르바> .... 등등 ... 같은 맥락은 아닐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