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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인문학

포스트 모던 건축 ㅡ 1 (펌)

Narin Pusil 2022. 8. 12. 21:01

                 

■포스트 모던 건축                                    18 / 08 / 2022 

모더니즘 건축은 건축물과 대중과의 대화가 단절되었으며 각 지역의 개성은 사라지고 어디서나 비슷한 건축물의 형태를 갖게 되었는데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은 이런 현상에 반발하여 나온 건축 스타일로, 건물의 성격을 좀더 주관적으로 표현하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친밀감을 느끼게 하고 또한 많은 상상력을 불러 일으킬수 있게 하는 건축 형식입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또 다른 특성은 다양한 모습의 건축형태들이 공존하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날에 지어진 건물들을 재평가하게 되고 다양한 건축자재와 각 지역의 개성 있는 아이디어들을 동시에 인정하게 됩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아이디어는 이 세상의 진리는 하나의 고정된 가치관이라기 보다는 각 개인의 주관적인 관점에 따라 유동적인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건축에서 이러한 포스트 모더니즘은 1980년대 초 부터는 급속히 사라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장식을 많이 사용하고 복고풍의 옛것을 너무 많이 빠른 속도로 복사하듯 이용하게 되어서, 예술로서 건축에 가장 중요한 창조성의 결핍을 가져오게 되고 또한 급속히 발전하는 전자 산업을 반영하지 못하는 초기 포스트 모더니즘 건축은 많은 건축가로 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모더니즘의 건축 형태를 이루게 되는데 이번에는 예전의 스타일이 아닌 새로운 이미지와 창조성이 있고 좀더 다이나믹한 건축물의 현태를 이루게 됩니다.    

 

 

 

DECONSTRUCTIVISM (해체주의)  

 

해체주의 건축은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의 한부분이며, 1980년대에 등장한 포스트모던 건축의 운동으로 20 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 운동이라고 할수있읍니다. 명칭의 유래는 프랑스 철학자 자크 데리다의 해체주의(deconstruction)와 구성주의 건축(constructivism)의 혼성어입니다.  해체(deconstruction)라는 용어를 만든 데리다는 서구 문화에서 사람들은 진리/허위, 정신/육체, 문명/야만, 백인/흑인, 남성/여성, 원인/결과, 의식/무의식, 존재/부재 등의 이분법적 대립에서 전자는 지배적인 것으로 후자는 종속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해체를 통해 데리다는 이분법적 대립 사이의 경계를 지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Derrida 사상이 그 동안 서양 인문, 사회 과학을 지배해온 이성 중심주의 , 서구 중심주의, 남성 중심 주의를 비판한 포스트 모더니즘, 페미니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가장 큰 특징은 ‘차이에 대한 인정’, 즉 다원주의입니다. 절대적인 진리를 부정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포스트모더니즘이 사회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칠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인간을 억압하던 기존의 세계관과 사상을 해체하고 개인의 의지를 존중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술도 마찬가지로 포스트모더니즘은 관객과 작가의 상호적(interactive)인 관계, 그리고 그 관계에서 오는 해석과 의미의 다양성으로 특징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작품들은 점점 더 그 의미가 모호해지며 풍부한 해석의 여지를 남겨놓아 관객과의 소통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건축에서 해체주의는 전통적인 건축적 사고의 제약에서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나타 나게 됩니다. 지난 정규 기하학에 의해 제약을 받았던 공간을 "해방"하기 시작했습니다. 건축가의 역량은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이며 70 년과 80 년대에 널리 퍼진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양식에 대한 거부로 부터 발전했습니다.  1970 년대 후반에 초기 포스트모더니스트의 대표적 건축가인 벤츄리의 해석은 건물의 표기판이나 역사적 암시가 건축에 풍요로움을 더했다는 것이었습니다. “Decorative shed” 라는 표현으로 건물에 장식을 다시 적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해체주의는이런 Venturi 의 주요 작업에 정면 도전합니다. 대표적인 해체 건축가인 Peter Eisenman 은 해체주의가 벤추리의 "포스트모더니즘을 죽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해체주의 건축은 명백한 조화, 연속성, 또는 대칭의 부재로 특징지어지며, 구성된 건물의분열 (파편)의 인상을 줍니다. 조각물 같은 건축물의 형상, 설계 과정에서 비유클리드 기하학의 응용, 구조 및 외장 등 건축 요소에 왜곡과 혼란을 일으키는 등의 특징을 가집니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과거 모더니즘의 가치에 대한 도전을 특징으로 하며 모더니즘의 명료성 및 단순성에 반대하는것입니다.

 

1900년대 말 부터 3D 컴퓨터 모델링의 출현으로 곡선형 디지털 발명품이 탄생했고, 결국 해체주의는 현재 국제 무대에서 문화적 인지도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세계 건축 스타일로 절정에 달하게 되며, 틐히 2000 년대 급격히 발전하는 중국은 지속적인 해체주의 고객 국가로 부상하게 됩니다.  해체주의는 고정된 중심, 축 또는 그라운드가 없으며 변화는 점진적이거나 진화적이지 않고 개별 건축가가 아이디어를 통해 작업함에 따라 각자 독특한 방향으로 건축 설계를 하게됩니다. 점차 대담한 건축가 몇 명이 이 분야를 개척했고 밀레니엄으로 전환된 후 컴퓨터의 도움으로 이러한 설계방향은 매우 복잡하고 문화적 가치가 높은 클라이맥스 구조를 설계하게 되고 이 시대 건축의 주요 세력이 되었습니다.  80 년대 초 부터 시작해 건축의 강력한 스타일로 자리잡은 해체주의는 지금 거의     정점에서 끝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다음은 어디일까?"를 생각하게 하는     

기점에 와 있다 할수 있겠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일까?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지만 정작 구체적인 의미는 간과하기 쉬운

'포스트모더니즘'이란 용어를 간단히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모더니즘이란 말에다 '뒤'나 '후'(後)를 뜻하는 포스트(post)라는 접두어를 붙여 만든 말이다. 이 말은 1960~70년대 미국에서 문학과 건축 등의 예술 관련 분야에서 만들어진 말인데, 말 그대로 모더니즘 이후에, 모더니즘과 상반되는 특징을 갖는 작품이나 작가, 혹은 취향이나 태도 등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 본문 중에서

 



사실, 포스트모더니즘이란 용어 자체는 그리 어려울 게 없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이유는 철학, 예술, 문학, 건축, 문화, 사회 등, 각 분야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의미와 양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건축에 있어서 포스트모더니즘은 19세기 후반에 유행하던 신고전주의(부르주아의 높아진 지위와 과시욕을 표현하기 위해 장식적인 건축을 추구)의 반동(反動)으로 탄생한 모더니즘(금욕적, 합리적, 기능적인 건축을 추구) 양식이 지나치게 획일적이고 단조롭다는 비판의식에서 출발해 과거를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하거나 상이한 건축 양식의 공존을 모색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문학에서도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충돌은 불가피했는데 레빈은 이를 모더니즘의 난해한 지성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의 반지성주의의 대립으로 보았고, 핫산이나 피들러는 지식보다는 비전, 논리보다는 환각, 에고보다는 이드를 중시하는 것이 포스트모더니즘의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방가르드적 유미주의가 미(美)적인 것과 비(非)미적인 것을 구분하는 것과 달리 포스트모더니즘은 그와 같은 구분을 거부하며 이발소 그림, 탐정소설, 공상과학소설 같은 저속한 것(키치, kitsch)을 끌어들이는가 하면 다른 사람의 작품을 섞어 쓰는 혼성모방(패스티쉬, pastiche)을 이용하기도 한다. 제임스 조이스, 프루스트, 엘리어트, 파운드, 카프카 등이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가라면 보르헤스, 마르케스, 움베르토 에코, 알랭 로브그리예 등은 포스트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철학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은 좀더 복잡하고 난해하다.

"철학적인 포스트모더니즘은 1960년대 프랑스에서 본격화된 철학적 흐름과 관련되어 있다. 구조주의와 포스트구조주의 등으로 흔히 분류되는 이 흐름은 근대 철학이 서 있는 지반을 공격한다. ... 데카르트 이래 근대 철학이 발 딛고 있던 '주체'라는 범주, '진리'라는 범주 등을 비판 내지 해체하며, 세계나 지식이 하나의 단일한 전체일 수 있다는 '총체성' 개념을 비판한다. ...이후 여러 분야에서 출현한, 어느 정도 유사한 것처럼 보이는 경향들을 하나로 모아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말로 부르기 시작했다." - 본문 중에서

1980년대 이래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이었던 레비-스트로스, 자크 라캉, 알튀세르, 미셸 푸코, 들뢰즈, 가타리, 데리다, 리오타르, 보드리야르 등이 바로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이다. 이처럼 포스트모더니즘은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개념이다. '탈근대'란 사전적 정의만 놓고 보면 그리 어려울 게 없지만 실제로 각 분야에서 전개되는 양상을 살펴보면 복잡하기 이를 데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진경 편저 <모더니티의 지층들>과 <문화정치학의 영토들>은 근대(모더니즘)와 탈근대(포스트모더니즘)를 이해하는 입문서로 적격이다.

 

 

 

■2천년전의 <구조주의 (Structuralism)>, 예수의 파격과 바울의 파격

구조주의(構造主義, 영어: structuralism) 인문학과 사회 과학 등 다양한 학문에 영향을 미친 철학의 사상 흐름의 하나로, 근본 요소들 사이의 상호 관계 위에 정신적, 언어적, 사회적, 문화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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