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교에서 언급했던 오늘은 Palm Sunday 입니다.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많은 사람들이 King David 와 같은 예수로 말미암아 좀 더 나은 생을 기대하며 그 종려나무를 흔들며 맞이하고 있었지만, 예수는 그가 부르짓는 인간애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그의 마지막 일주일 여정을 마치고 떠나갑니다.
2. 예루살렘으로 떠나기전 여리고 라는 곳에서 그곳 세무서장이던 삭개오(자케오)를 만나게 됩니다. 모여있던 민중들에게 설교를 마치고 삭개오의 집에 유숙하며 그의 어머니와 함께 저녁을 마치고 그와 함께 포도주를 들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3. 삭개오(Zacchaeus)는, 신약성서의 루가 복음서(누가복음서)에 나오는 사람이다. 동족을 수탈하는 세관장이었는데, 예수를 만난 뒤에 회심했다고 전한다. 예수가 여리고에서 만났다던 삭개오, 그의 집에서 유숙하기를 원했던 예수, 그날 저녁 두사람은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 *
4. 예수의 영광 얘기를? .. 십자가 죽음의 얘기를 ? ... 등등 바이블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나눴을까 ..... 삭개오 (자케오)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포도주를 함께 마시며 나눴던 그 저녁 식탁에서는, 인간의 특히 삭개오의 삶에 대한 애환은 물론 당시 사회차별, 사회폭력 .. 그것에 의한 사회적 빈곤 등등의 인간의 만행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은 아닐까 ...
5. 그러지 않고서 ... 착취한 돈의 4곱절로 당한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었을까.... 예수 영광과 그의 십자가를 위하였다기 보다는(예수가 찌질한 그런 얘기를 할리도 없고), 삭개오가 하나님의 나라(the People's Nation of God) 그 평화의 나라(His Peaceful Land)를 맛보았기 때문은 아닐까....
** 삭개오에 이어지는 달란트와 므나의 비유, 장사로 돈의 가치를 높이는 비유는 부유하게 사는 당시 알렉산드리아 유대인 상인들의 사고와 같아, 누가의 창작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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