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 Les Feuilles Mortes (autumn leaves) 당신이 나를 기억해주길 바랍니다. 꿈과 같았던 당신과 나의 지난날들.... 내 인생의 행복한 시절이었고, 그리고 태양은 오늘보다 더 찬란하게 빛났었다. 내 발앞에 낙엽들은 수북히 쌓여있다. 난 아직도 그대를 잊지 못하고 있다. 그때 추억들과 또 미련도 남아있다. 북쪽에서 불어오는 세찬 바람이 그것들 모두를 쓸어담고 떠날 것이다. 잊혀질 차거운 밤 속으로 ...... 그래도, 난 잊어버릴 수 없다. 그대가 내게 불러주었던 그 노래를.... 우리의 지난날을 닮은 노래 말이다. 우리 둘 서로가 서로를 사랑했고, 그리고 우리 둘의 삶을 함께 했었던.... 그러나, 삶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갈라놓는다. 너무나도 천천히, 아무 소리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