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블의 방향성(?), 중심과 변방, 그리고 독자 1. 로마와 유대의 문화 및 정체성의 흐름 클라스에서 가르치듯이 글로벌과 로컬, 그리고 제국과 식민지의 방향성의 대립이라는 개념보다는, 국가(역사)정체성 혹은 민족성 때문이라 봅니다. 해양제국 페니키아를 비롯, 철학의 나라, 헬라제국 그리이스의 문화를 받아드린, 정복국가인 로마제국 역시, 신화, 문화, 종교, 학문, 예술등에 대해 국가적으로 개방적이고 수용적이었지만, 식민지로서 갈릴리 사마리아 특히 유대의 팔레스타인,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강대국에 시달려온 유대교의 이스라엘은 국가적 민족적으로 다른것에 대한 배타성이 유독 강했던지라 다른것들을 절대 수용하지 못했기에 로마의 그것들이 심어지기가 어려웠다는 것이지요. (서구마저 짓밟았던 몽고제국 역시 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