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inning", "origin", "source of action"이라는 '근원'을 뜻하는 아르케(Arche)와 위와 아래를 구분하는 계층구조를 마라하는 하이어라키(Hierarchy)는 대립 개념입니다. ■ 무상 (無常) (인생은 외로움과 함께하며 흘러간다.) •(人生無根蔕 -인생무근체) 인생이란, 단단하게 뿌리내릴 근본이 없어 •(飄如陌上塵 -표여맥상진) 표류하는 것이, 길 위에 날아 다니는 먼지와 같네 •(分散逐風轉 -분산축풍전) 나뉘고 흩어져 바람따라 굴러 다니니 •(此已非常身 -차이비상신) 이것은 이미 무상(無常)한 몸이 아니겠는가. ■ 1-1. 헤라클레이토스는 불을 만물을 통일하는 근본물질로 보고, 세계질서는 "일정한 정도로 타오르고 일정한 정도로 꺼지는 영원히 사는 불"이라고 썼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