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야 믿고, 알게되면 못 믿는다.

성(聖賢)현님들의 가르침 말고, 종교는 구라고 사기다.

▪︎진리(Truth),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 .. '자유함'이고, '복'이다.

나린푸실 이야기/음악 이야기

영국 세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에서 영감을 얻은, <위풍당당 행진곡>

Narin Pusil 2023. 1. 13. 14:29

■《위풍당당 행진곡》(威風堂堂 行進曲 : Pomp and Circumstance Military Marches) Op. 39는 <에드워드 엘가>가 작곡한 관현악곡집이다. (위키)

https://youtu.be/sXnsmRTSzsM

 

▪︎베네치아의 무어인 용병 출신 장군 오셀로가 악인 이아고에게 속아 넘어가 선량하고 정숙한 아내 데스데모나를 의심하고 질투하다가 결국 살해하게 된다는 세익스피어의 비극 이야기에서 엘가는 힌트를 얻었다.

▪︎베니스의 장군(將軍)인 무어인(人) 오셀로는 원로원(元老院) 의원의 딸 데스데모나의 사랑을 받아 그를 아내로 맞는다. 그러나 부관(副官)의 지위를 캐시오에게 준 오셀로에게 유감이 있었던 기수(旗手) 이아고는 우선 캐시오를 실각시키고 그 복직 탄원을 구실로 캐시오를 데스데모나에게 접근시키는 한편, 아주 무서운 흉계를 꾸며서 오셀로에게 사실 무근한 데스데모나의 부정(不貞)을 말하여 믿도록 만든다.

▪︎의혹과 질투에 사로잡힌 오셀로는 드디어 가장 사랑하는 아내를 침실에서 교살(絞殺)한다. 그 직후 이아고의 간계는 폭로되지만 이미 때가 늦어 오셀로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1번이 발표된 1901년은 마침 빅토리아 여왕이 죽고 에드워드 7세가 즉위하던 때였는데, 에드워드 7세는 1번을 듣고 해당 곡에 가사를 붙여 자신의 대관식에 써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엘가는 1번의 트리오 부분을 주제로 앞뒤에 선율을 붙여 새로운 곡을 만들었고, 이 곡에 벤슨(A.C. Benson)의 시를 붙였다. 그러나 대관식이 연기되자, 여기에만 별도로 'Land of Hope and Glory'라는 이름을 붙여 1902년 6월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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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WdsKWWJjVw

ㅡ위풍당당행진곡에 맞춰 나와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대통령 취임식에 쓰인, 그래서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