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Home, Sweet Home)은 영국인 헨리 비숍 경(Sir Henry Rowley Bishop, 1786년 11월 18일~1855년 4월 30일)이 작곡한 곡조를, 미국의 배우 겸 극작가 존 하워드 페인(John Howard Payne)이 1823년 오페라 《클라리, 밀라노의 아가씨》(Clari, or the Maid of Milan)에 극음악으로 차용한 노래다. 가사는 페인 본인이 지어 붙였다. 비숍은 〈시칠리아 섬의 선율〉(A Sicilian Air)이라는 제목으로 선율의 더한층 장장한 판을 출판한 바 있지만, 이후 본인이 지은 것이라고 고백했다. 통설에 따르면 미국 내전 기간 동안 북부군은 노래의 연주를 금지했는데, 너무 가정을 떠올리게 할 뿐 아니라, 탈영을 조장한다는 이유에서였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김재인이 한국어로 번안하였으며, 노래 제목 〈즐거운 나의 집〉 또한 그가 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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