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신학연구소장으로
선출된 김명용 교수(장신대)는 “오늘의 세계는 생명과 삶의 위기 앞에 있는데, 이 위기는 개인 영혼의 위기일 뿐만 아니라 삶의
위기이고, 사회와 국가의 위기이고, 지구의 위기인 동시에 전체 피조물의 위기”라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와 생명이 깃든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한 실천운동이 바로 ‘생명신학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생명신학협의회는 앞으로 질병, 전쟁, 가난, 생태계, 죽음의 문화, 과학의 발전, 인권 및 사형제도, 한반도의 평화,
무신론, 영생 등의 주요 영역들에서 생명신학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질병과 전쟁은 인간을 죽이는 생명신학의 적인만큼 질병치유와 전쟁과 테러를 없애고, 진정한 평화의 세계를 만드는 것이 생명신학이
지향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또한
창조세계의 보전과 지구를 구하는 일은 오늘날 세계의 과제인 동시에 교회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이기 때문에 생태계를 보호하는
운동을 펼치는 한편, 하나님 나라의 풍요를 세상에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가난을 극복하는 바른 경제이론도
연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권 문제 및 기타 윤리적 문제들을 포함해 한반도 평화와 무신론에 이르기까지 교회가 세상과 사회 안에서 펼칠 수 있는 사회구원 차원의 다양한 생명운동을 전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러한
생명신학협의회 방향과 취지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있었다. 이날 축사를 전한 이윤구 박사(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전 총재)는
“생명신학협의회가 신학연구의 장이 아닌 생명의 몸부림으로 한국 교회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실천에 옮기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생명운동이 한국 교회만의 운동으로 끝나서는 안되며, 국민운동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칫 ‘생명신학’이라는 말 때문에 신학연구에 그치거나 타종교와 기타 사회 기관들과의 연대를 모색하지 않는 등 한국 교회만의
배타적인 운동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격려사를
전한 김숙희 박사(전 교육부장관, 강남문화재단 이사장)도 “생명신학운동은 교회생활과 사회생활에서 바로 적용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전개되어야 한다”며 “급진적인 생명운동이기 보다는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생명운동이 펼쳐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박사는 “생명신학운동이 정확히 어떤 운동을 하겠다는 것인지 아직까지는 감이 오지 않는다. 하지만 생명을 살리겠다는 운동이라고
본다”며 “성도들이 교회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지을 수 있는 운동으로, 사회나 국가가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제시하는 운동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사실
‘생명신학협의회’ 창립과 더불어 앞으로 펼쳐질 생명신학 연구와 실천적 과제의 중요 영역들은 이미 한국 교회 및 사회, NGO
단체들이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생명신학협의회가 생명신학운동을 전개함에 있어서 이미 비슷한 운동을
추구하고 있는 단체들과 협력과 연대를 구축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출처 : 아이굿뉴스(http://www.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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