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ydney에서 보내는 가을편지 깊어가는 가을, 그 계절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에 ..... 2006 시리도록 푸르른 가을 호수에 잠긴 물이 무겁고, 고요합니다 많은 이들의 사연들을 담 ~ 뿍 받은 물이 고여 있으니까요... 가을엔 물이 되고 싶어요 소리를 내면, 삶이 젖어오는 정 깊은 이야기들을..... 흐르며, 속삭이는 물이 되고 싶어요 같은 세상을 살면서도 .. 느끼는 것도 삶의 주변에 좌우 되듯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도 자신의 처지에 따라 인지되어 사고하고, 그것이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것이 되기도 하지요 .... 지난번 뉴질란드 오클랜드에도 가을이 왔다고 .. 어느분이 그곳 호수 사진을 보내 보여주셨는데 .. 이곳 시드니 불루마운틴 밤나무에는 밤송이가 입을 열고, 소나무 밑에는 버섯들이 지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