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바빌로니아와 앗시리아와 성서의 세계 (주경식, 17 / 02 / 2022) ■인문학의 한 지류인 역사를 찾아서 로마의 지성 키케로(BC 106-43)는 기원전 5세기에 『역사』를 기록한 헤로도토스(BC 484-425?) 를 역사의 아버지라 불렀다. 헤로도토스는 『역사』를 집필한 목적을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이 글은 할리카르나소스 출신 헤로도토스가 제출하는 탐사 보고서이다. 그 목적은 인간들의 행적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망각되고 그리스인들과 비-그리스인들의 위대하고도 놀라운 업적들이 사라지는 것을 막고 무엇보다도 서로 전쟁을 하게 된 원인을 밝히는 데 있다." 고대사회는 전쟁이 빈번한 시대였다. 그리고 그 전쟁들은 전쟁에 참여한 개인을 넘어서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