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낌이 없는 자만 먹고 마시라 ?? 1. 교회에서 보통 성찬식을 할 때 목사가 엄숙하게 “주의 몸을 분별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자신을 살피고 거리낌이 없는 자만 먹어라.”라고 낭독하는 구절에 마음이 꺼림직해서 필자 역시 받지않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 말은 죄 지은 자는 먹지 말라는 뜻으로 사람 겁주는 말로 들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그런 뜻이 아니었습니다. 2. 초대교회가 의례 그랬듯이 고린도 교회는 매일 저녁 만나 음식을 나누며 서로간에 소통의 시간을 가졌읍니다. 훗날 그것을 소위 성도의 교제라고 불렀는데, 그 모임은 저녁 식사로부터 시작되는데 처음에는 각자가 가지고 온 것을 다함께 풀어놓고 먹다가 계속적으로 가져오지 못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