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야 믿고, 알게되면 못 믿는다.

성(聖賢)현님들의 가르침 말고, 종교는 구라고 사기다.

▪︎진리(Truth),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 .. '자유함'이고, '복'이다.

그리움 3

▦외로움, 그리움은 일생을 나와 함께 해야할 동무같은 존재다

다음은 2015년 7월초에 "기독교 영성은 그리움에 있다"라는 주제로 시드니 던다스 벨리에서 이틀간 열렸던 이화여대 손운산 교수의 기독교 상담학 강좌를 듣고 feedback 차원에서 보내 드렸던 글입니다. (Shalom1118@daum.net) 종교는 외로움 가운데서 작가적 상상(Writer's Imagination)에 의해 나타나게 된다. ▦외로움, 그리움은 일생을 나와 함께 해야할 동무같은 존재다■다음은 2015년 7월초에 기독교 영성은 그리움에 있다 라는 주제로 '시드니 던다스 벨리'에서 이틀간 열렸던 이화여대 손운산 교수의 기독교 상담학 강좌를 듣고 feedback 차원에서 보내 드렸던 글cafe.daum.net 손운산 교수님, [기독교 영성은 그리움에 있다.] 강좌를 들었던 제임스강 입니다. 교..

■달빛 내리던 밤에

■달빛 내리던 밤에 1. 머리 위에 두둥실 떠오른 달 희뿌연 달빛 내려오는 바닷길을 지난 보름에 걸었습니다. 2. 달빛에 물들어 찬연히 펼쳐지는 넓고 푸른 밤바다 풀내음, 그리고 이름 모를 풀벌레 울음이 간간히 발길에 차였습니다. 3. 바닷물은 가만히 다가와 모래 기슭을 어루만지며 낮은 음성으로 대화를 건네곤 이내 다시 먼바다로 사라졌습니다. 4. 동네 어귀 하나 둘 불빛이 밝혀지고 스산한 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치고 지나갈때 밤의 커튼은 어김없이 내려 왔읍니다. 5. 높이 걸려 있던 짙은 남청하늘, 순간, 달빛에 부서져 내려와 바다가 되었습니다. 6. 달빛 아래 아름다운 이 순간의 환희만 느끼라고... 내심 날 위로하며 다독여 주는듯 ... 말입니다. 7. 왠지모를 그리움이 외로움이 서러움이 서려있는 메마..

향수(鄕愁)...詩作메모

향수(鄕愁)...詩作메모 For The Rest Of My Life 잔도를 끊듯이, 모든 것들을 뒤로한채 떠났다. 허접한 일상생활도, 함께 살아온 사람들도 이젠 잊어버리자고.... 어떤 새로움이 있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 하나만을 가지고 고국을 떠나 시드니라는 낮선곳에 왔다. 이민, 그 낮선 환경에 적응 한다는 것이 이민자에게는, 더구나 마흔이 훌쩍 넘어버린 나에게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새로운 땅에서의 언어 소통, 사회 풍습, 레귤레이션 ..... 특히 마땅한 손 재주도 없는 사람에게 격(?)에 맞는 생활이 기다리고 있을리 만무였지만.... 새로운 정착지가 준 불균형의 삶, 낮선 사회생활이 주는 불안감과 괜한 서러움....은, 그것들에 둘러싸인 나를 강제적으로 자연(自然)속으로 내몰았고, 쫓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