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으로 남긴, 플라톤과 바울(예수 제자들), 그리고, ■ 가르치기만 했던, 소크라테스(싯탈타, 조르바)와 예수 기독교 신학자들이 말하는 복음서란, 예수를 필요로 했던, 추종자들과 그보다 후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회상(回想)된 예수(Jesus in reminiscence)" 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말하자면, 글도 몰랐다던 소크라테스를, 그의 제자 크세노폰이나, 소크라테스 학파들 (견유학파, 키레네 학파, 메가라 학파, 엘리스 학파)의 시각이 아닌, 소크라테스와 가장 가깝게 지냈고 소크라테스의 가르침들을 책으로 소개했던 플라톤이라는 제자의 시각의 소크라테스로 지금까지 각인되어 있고.... 또 보리수 나무 아래서 무상(無常)의 깨달음을 얻은 싯탈타의 가르침들이 중국으로 건너가 화엄경, 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