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야 믿고, 알게되면 못 믿는다.

성(聖賢)현님들의 가르침 말고, 종교는 구라고 사기다.

▪︎진리(Truth),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 .. '자유함'이고,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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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물든 밤에.....

♡달빛 물든 밤에..... 하늘 끝까지 두루 비추는 달빛 퍼져가는 밤하늘 고요한 달빛속에서 달콤하지만 멜랑꼬리한 외로운 노래는 퍼져 갑니다. 아름답고 현란한 장식들의 희미한 풍경속에 함께 춤을 추던 깨끗함으로 나타나던 그대의 영혼.... 나무위의 새처럼 꿈을꾸는듯 보이기도 했지만, 흰 바위 사이를 흘러 샘물로 떨어지는, 흐느낌의 클라이막스를 연출하는 반짝이는 물처럼 보였읍니다. 그리운 그대, 긴 밤 원망하며 잠 못 들고 일어나 내 생각할 테지요. 방안 가득 비친 달빛이 안타까워 뜰에 나와 한참을 거닐었어요 이슬에 몸은 촉촉이 젖는데, 밝은 달빛을 두손 가득 담아 보낼 수도 없으니, 혹시 헛된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꿈속에서 만남을 기약하며 창밖의 달을 품고 잠을 청하고 있어요. (JK2013)..

■달빛 내리던 밤에

■달빛 내리던 밤에 1. 머리 위에 두둥실 떠오른 달 희뿌연 달빛 내려오는 바닷길을 지난 보름에 걸었습니다. 2. 달빛에 물들어 찬연히 펼쳐지는 넓고 푸른 밤바다 풀내음, 그리고 이름 모를 풀벌레 울음이 간간히 발길에 차였습니다. 3. 바닷물은 가만히 다가와 모래 기슭을 어루만지며 낮은 음성으로 대화를 건네곤 이내 다시 먼바다로 사라졌습니다. 4. 동네 어귀 하나 둘 불빛이 밝혀지고 스산한 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치고 지나갈때 밤의 커튼은 어김없이 내려 왔읍니다. 5. 높이 걸려 있던 짙은 남청하늘, 순간, 달빛에 부서져 내려와 바다가 되었습니다. 6. 달빛 아래 아름다운 이 순간의 환희만 느끼라고... 내심 날 위로하며 다독여 주는듯 ... 말입니다. 7. 왠지모를 그리움이 외로움이 서러움이 서려있는 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