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성서와 숫자 ▶ 출애굽의 리더, 모세는 120세까지 살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왕자의 대우를 받는 이집트 궁전에서 40년, 미디안 광야 40년, 이스라엘 하나님 야훼의 부르심을 받아 이스라엘의 길잡이로 40년, 이렇게 40년 단위의 3x40= 120년의 시간으로 되어 있다. ▶ 이 구분은 통일왕국시대를 이루는 사울의 통치 40년, 다윗 40년, 그리고 솔로몬 40년과도 동일하다. 이것이 우연의 일치인가 아니면, 그것도 이스라엘 야훼 하나님의 섭리인가? ▶ 메소포타미아, 바빌론, 페니키아등과 마찬가지로 유대인들은 숫자철학에 능통한 민족이었다. 그들에게 숫자는 그냥 숫자가 아니라 말하자면 중요한 의미를 담은 삶의 이정표와 같은 것이었다.[1] 이를테면, 3은 하나님의 수 이고, 4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