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원의 이지란 신도비에 의하면, 백두산에서부터 훈춘강까지 천여리의 땅이 조선의 땅이 된것은 이지란의 이성계와의 의형제를 맺어 조선 사람이 되어 이루어진것으로 이지란의 공이라고 했다. 이지란은 여말선초에 활약했던 장군이자 조선의 개국공신. 태조 이성계의 심복 중 심복이였으며, 조선 개국공신들 중에서 가장 많은 토지를 하사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청해 이씨의 시조. 이름은 이지란으로, 여진족 시절의 성은 퉁(佟), 이름은 쿠룬투란티무르(古倫豆蘭帖木兒)로서 보통 '퉁두란'으로 불렸다. 이름은 그대로 두고 성만 이씨 성을 붙여서 '이두란'으로 불리기도 한다.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이지란과 이두란이라는 이름이 섞여서 기록되어 있다. 청해 이씨 족보에 따르면, 남송의 명장 악비(1103~1142)가 간신 진회의 참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