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16대 대선 때 직접 기타를 치면서 부른 선거 광고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DJ와 춤을 대선광고와 함께 유명한 대선 광고로 꼽힌다.
이후 이 노래는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불렸다.
다만 노 전 대통령이 생전 가장 좋아한 노래는
자서전 "운명이다"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어머니'였다고 한다.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 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
우리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김민기가 작사, 작곡한 노래. 아침 이슬과 더불어
1970년대 한국 대중음악을 논할 때 절대 빼놓을수 없는 명곡이다.
가수 양희은이 1979년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발표하여 널리 알려졌다.
원래 노동운동을 하던 김민기가
노동자들의 합동결혼식에 부를 축가로 만든 노래였지만,
금지곡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민주화 운동 때 아침이슬과 더불어 대표적인 투쟁의 노래로 꼽혔다.
관련기사후에 금지곡에서 해제되었고
1993년 김민기가 자신의 대표곡을 재녹음한 컴필레이션을 발표했을 때
제목을 "상록수"로 바꿔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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