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의 추억 동산 아래 모습들이 보이는 오늘, 그 언덕을 거닐었다오 그 옛날 우리같이 놀던 시냇가와 낡고 오래된 물방앗간은 지금도 그때처럼 여전하지요. 귀여운 데이지꽃이 처음으로 피어났었던 언덕, 그 언덕의 푸른 숲은 사라져 버렸지만... 메기, 내사랑하는 그대여 .. 우리 어릴적의 낡고 오래된 물방앗간의 소리가 그때처럼 내귀에 들립니다. 메기, 사람들은 말하기를 이젠 내가 늙어 연약해졌다고 말들 합니다. 하긴, 지금 내 걸음걸이는 예전에 비해 너무 느려지긴 했지마는... 내 얼굴이 잘 쓰여진 자서전처럼 지내온 그 오랜 세월이 말해주는듯 하다오 또 사람들은 말하지요 우리가 불러왔던 지나간 노래만큼이나 우리 둘이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들이 그렇게 오래 되었지 않나 하고요…. 그렇게 그들이 말을 할지라도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