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논쟁(Universalienstreit) ▪︎중세철학에서 나타난 철학적인 논쟁으로 보편자가 실재하느냐 실재하지 않느냐 혹은 보편자와 개별자의 관계가 무엇인가 등에 관한 논쟁이다. ▪︎보편자란 플라톤의 이데아처럼 개별적인 사물에 공통되는 어떤것을 말한다. 예컨대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감, 사과, 배 등의 개별적인 과일에 대하여 ‘과일’ 이라는 개념이 보편자이다. 또 피와 살 이 있어 살아 움직이는 구체적 대상이 라는 ‘인간’이라는 개념도 보편자이다. ▪︎보편논쟁은 실념(재)론(Realismus)과 유명론(Nominalismus)으로 양분 된다. 실념론이란 보편자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플라톤의 이데아처럼 개별자에 앞서서 존재한다. ▪︎이에 반하여 유명론은 보편자란 공허한 이름에 불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