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물든 밤에..... 하늘 끝까지 두루 비추는 달빛 퍼져가는 밤하늘 고요한 달빛속에서 달콤하지만 멜랑꼬리한 외로운 노래는 퍼져 갑니다. 아름답고 현란한 장식들의 희미한 풍경속에 함께 춤을 추던 깨끗함으로 나타나던 그대의 영혼.... 나무위의 새처럼 꿈을꾸는듯 보이기도 했지만, 흰 바위 사이를 흘러 샘물로 떨어지는, 흐느낌의 클라이막스를 연출하는 반짝이는 물처럼 보였읍니다. 그리운 그대, 긴 밤 원망하며 잠 못 들고 일어나 내 생각할 테지요. 방안 가득 비친 달빛이 안타까워 뜰에 나와 한참을 거닐었어요 이슬에 몸은 촉촉이 젖는데, 밝은 달빛을 두손 가득 담아 보낼 수도 없으니, 혹시 헛된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꿈속에서 만남을 기약하며 창밖의 달을 품고 잠을 청하고 있어요. (JK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