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아르케Arche, God, 神)을 안다고 우기는 분들께...... ■현대인문학자라고 신(神)을 배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근원(Arche)을 모르겠다는 포기선언이고 그래서 보이고 만질 수 있는 인간을 대상으로 그 근원에 다가가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근원은 영구적인 인문학 과제이기도 합니다. ▪︎탈레스로 시작되는 소크라테스(소피스트)이전 헬라철학자들은 자연을 통해 근원(Arche, 신God, 도道)을 규명하고자 했지만, 3차원의 존재인 그들 역시, 알지도 알 수도 없는 4차원 이상의 존재를 결국 규명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동양사상에서는 소우주라 하는 인간으로 눈을 돌려 모든 세상규범을 찾아내고자 했던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인문학(철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철학의 아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