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람세스성과 비돔성을 건설하던 노예상태(출1:11)에서 출애굽하다. 1. 기원전 1279년에 이집트 파라오로 등극한 람세스 2세 치세에는 팔레스타인을 사이에 두고 히타이트[1]와 세력을 다투고 있었다. 람세스는 재위 2년만에 바다 민족을 토벌했는데,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는 것을 선호하는 족속들을 단 한 차례의 기습작전으로 소탕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람세스가 지상전뿐만 아니라 해상전에도 일가견이 있었으며, 해안선을 비롯한 당시 지형에 대해서도 상당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음을 알려준다. 2. 자신감을 얻은 람세스는 북벌 준비에 착수했고, 재위 4년에 비블로스(레바논)까지 진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마침내 기원전 1274년 람세스 2세는 카데시 전투에 직접 출정하여 미탄니 왕국을 멸망시킨 히타이트 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