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노래 속의 봄날이 현재진행형으로 지나가던 때는 1953년,
지금도 그러듯이 봄꽃이 만발했다가 흐느적거리면서 지던 때다.
한국전쟁으로 전선으로 화급히 가버린 연인을 그리워하며
슬픔에 겨운 어느 여인네의 세월을 한탄하는 푸념섞인 하소다.
6·25전쟁 직후 손로원 선생이 쓰고, 박시춘 선생이 만든
1953년 대구에서 백설희가 발표한 봄의 서정 가득한 노래다.
우리나라 시인 100명이 응답한, 광복 이후 대중가요 중 가장 아름다운 노랫말 1위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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